국내연대 세월호참사 2016-09-26   1327

[시민행진]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보장, 특별법 개정 촉구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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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참사 진상규명 보장, 특별법 개정 촉구 행진

2016. 9. 29. 목 15:00-18:30
광화문 세월호광장 ~ 여의도 새누리당 당사 앞

주최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주관 참여연대

650만 국민의 서명으로 출범한 세월호 특조위가 정부와 집권여당의 방해로 강제 종료될 위기에 처했습니다. 정부는 억지 논리로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기간을 반토막 내려 하고 있고,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연이어 안건조정위원회로 넘겨 상정조차 못하도록 무산시켰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참사의 진상규명이 여기서 중단될 수는 없습니다. 하루라도 빨리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을 통과시켜 세월호 특조위의 활동기간을 온전히 보장해야 합니다. 

시민사회단체들이 힘을 모아 세월호 진상규명을 가로막는 새누리당을 규탄하고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기 위한 도심 행진을 주최합니다.

뜻을 함께 하는 시민과 단체의 참여를 환영합니다.

 

행사 순서

15:00 집결 및 준비
15:10 특별법 개정을 촉구하는 시민사회단체 기자회견
15:30 행진 출발
16:40 공덕역 도착, 중간 휴식
17:00 행진 재개
18:00 새누리당 당사 앞 도착
18:05 마무리 집회

 

행진 경로

광화문 세월호광장 출발 – 서대문역 사거리 – 충정로 사거리 –  애오개역 – 공덕역 (2번출구 옆 공원에서 중간 휴식 및 후발대 합류) – 마포역 – 마포대교 – 마포대교 사거리 – 여의도공원 앞 – 여의도공원 문화의 마당 – 여의도공원 사거리 지나 의사당대로 – 우리은행 서여의도공원금융센터 – 한양빌딩(새누리당 당사) 앞

클릭하면 세부지도를 확인하실수 있습니다

(그림을 클릭하시면 세부 경로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행진을 마무리 한 후 19:00부터 국회 앞에서 진행되는 세월호 특별법 개정 촉구 촛불문화제에도 많은 참석 부탁드립니다.

 

문의 

참여연대 정책기획실(02-725-7105)

기자회견문 

세월호의 진실은 감출 수 없습니다

 

국민을 살리지도 못한 정권이 기어이 국민의 생명을 앗아갔습니다. 무도하고 잔인한 정권입니다.국민의 생명과 안전에는 관심이 없고, 자신들의 치부와 무능을 가리는 데만 능한 정권입니다. 이유 없이 죽어도 되는 사람은 없는데, 진상 규명 하지 말라는 정권입니다. 진실을 두려워하는 그들입니다.

우리는 똑똑히 지켜보았습니다. 박근혜정권과 새누리당이 세월호 참사에 대한 진상규명을 어떻게 방해해왔는지를 말입니다. 새누리당은 국정감사를 거부하고 있는 와중에도 국회 농해수위에 제출된 세월호 특별법 개정안 처리를 끝내 무산시켰습니다. 정부는 선체 인양을 기약 없이 지연시키고,세월호 참사의 핵심 증거물인 선체를 훼손시키고 있습니다. 세월호 특별법에 따른 특조위 활동기간을 왜곡하고 법제처의 해석도 무시한 채, 내일(9월 30일)부로 세월호특조위 활동기간을 종료한다고 통보했습니다. 세월호를 온전히 인양할 의지는 애초부터 없었고 시간만 끌어 세월호 특조위의 선체조사를 막고자 한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 발생 900일은 정권이 세월호 진상규명을 좌절시켜온 시간들입니다.

그러나 어떤 권력으로도 진실을 가릴 수 없습니다. 유가족이, 우리가 그리고 수많은 시민들이 기억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세월호 진상규명을 위해 끝까지 함께 할 것입니다. 진실을 두려워하는 그들에게 맡겨두지 않을 것입니다. 세월호 참사의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또 다른 비극을 막을 수 없다는 걸 알기 때문입니다. 진실과 정의의 힘을 믿기 때문입니다. 오늘 이 행진은 온 나라를 ‘세월호’로 만들고 있는 이 정권에 대한 저항의 몸짓이자, 결코 굴복하지 않겠다는 우리들의 결의의 표현입니다. 세월호의 진실을 밝히고 알리는 길에 시민들도 함께 해주시길 간곡히 호소합니다.

 

2016.09.29.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과 특별법 개정 촉구 거리 행진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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