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이야기 참여행사 2018-12-14   2102

[후기] 멀리서 벗이 찾아오니, 이 또한 기쁘지 아니한가 – 2018회원송년의 밤

2018년 또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2018년 여러분은 어떤 해였나요? 2018년 12월 12일, 참여연대에서는 회원송년의 밤 행사가 열렸습니다. 올 한 해 참여연대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양승태사법농단, 공수처설치, 통신요금인하 등 많은 현안에 대응하며 하루 하루 바쁘게 보냈습니다. 한 해가 저무는 즈음 송년의 밤을 맞아 서로 수고했다, 앞으로 더 잘해보자, 하며 힘을 북돋우는 자리가 마련됐습니다. 

 

추위 속에서 멀리서 찾아온 벗들과 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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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 봐도 웃음꽃이 피는 오랜 벗과 함께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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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잘 지내셨나요? 따뜻한 안부를 묻습니다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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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가움, 기쁨, 웃음. 오늘은 이것만으로 충분합니다. ⓒ참여연대

 

추운 날씨에도 많은 분들이 함께 해 주셨는데요, 대전에서 먼 길을 달려 온 회원도 있었습니다.  100여 명의 회원들이 참석하셔서 2층 아름드리홀을 가득 메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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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불고기와 상추, 맛난 쌈장. 얼마나 맛있게요~.ⓒ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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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위로입니다. 한 해 동안 수고한 우리, 풍성한 음식을 나누며 축복합니다. ⓒ참여연대

 

잔치 자리에 맛있는 음식이 빠질 수 없죠. 뷔페식 상차림에 푸짐한 식사를 나눴습니다. 잔치의 필수인 잡재와 돼지불고기 쌈밥, 맛난 음식들이었습니다.

 

2018년 내가 잘한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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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조은 간사와 조희원 간사의 진행으로 즐거운 송년행사가 이어졌습니다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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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금연을 했습니다, 자랑합니다.”ⓒ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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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은 저에게 최고의 해 입니다.”ⓒ참여연대
 

올 한 해 여러분은 어떤 기쁨과 어떤 후회가 남았나요? 송년의 밤에서는 2018년 자신이 가장 잘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금연에 성공했습니다.”

“새출발을 했습니다,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어요”

그 어렵다는 금연에 성공했다며 자랑하신 분들도 있었고, 새로운 출발의 시간, 새로운 인생이 열렸다며 활짝 웃은 회원도 있었습니다. 축하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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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회원이 된 것이 올해 최고의 자랑입니다.”ⓒ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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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삼바 동창생”ⓒ참여연대

 

올해는 참여연대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대응 활동을 보고 회원가입하신 분들이 많습니다. 관련 언론 보도가 나갈 때마다 그날은 많은 분들이 회원가입을 하시고, 응원을 보내왔습니다. 2018년 신입회원들은 아마 ‘삼바 동창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2019년, 말하면 이뤄진다, 말하는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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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면 이뤄집니다, 워라벨, 우리가 함께 힘을 모을게요ⓒ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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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작은 소망도 아직 우리에겐 왜 어려운 것일까요.? 2019년엔 조금더 힘을 모아보기로 해요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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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도 가고, 백두산도 가고, 모든 것을 다 해보아요~ⓒ참여연대

 

원하는 것이 있으면 자주 말하라고 하죠. 말의 힘, 말의 기도, 우리는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의 밤에서 2019년 새해 꿈꾸는 소원을 말하고 우주의 기운을 빌어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금강산으로 엠티를 가고싶습니다.”

“육로로 걸어서 백두산을 오르고 천지를 보고 싶습니다.”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평양을 지나 러시아를 통과해서 유럽을 가고 싶습니다.”

 

2018년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남과 북의 거리가 부쩍 가까워진 한 해여서, 이와 관련된 소원이 많았습니다. 개인의 삶과 행복을 지키고자 하는 결심도 많았습니다.

 

“워라벨,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

“집에서 저녁을 먹고 싶어요.”

 

지극히 일상적인 행복이 아직 우리 사회에는 사치인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가까운 이들과 밥을 먹고, 취미활동도 하고 행복을 누리는 삶,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삶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2019년에도 참여연대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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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께서 인사하고 있습니다 ⓒ참여연대

 

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도 2019년의 다짐을 말씀하셨습니다.

“찬 바람 어려움을 겪더라도 지치지 않고 뚜벅 뚜벅 ‘2019년 희망에게 똑.똑.’ 걸어가겠습니다.”

사법개혁과 재벌개혁, 그리고 국회를 바꾸는 일. 새로운 정부 들어서도 개혁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누굽니까, 2019년에도 참여연대는 지치지 않고 외치고 또 외치겠습니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응원해주세요. 회원님들의 응원으로 참여연대는 또 나아갑니다. 

 

힙합과 샹송, 탱고가 울려퍼지던 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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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전드 힙합공연이 펼쳐졌습니다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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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을 잘몰라도 흥만은 우리가 최고, YE~~ⓒ참여연대
 

잔치엔 공연이 빠질 수 없죠. 김승환 간사의 힙합 공연이 흥을 돋구었습니다. 가사를 일부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특권과 반칙이 존재하지 않는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왔지 94년 이후

정부가 아무리 바뀌어도 우린 그대로

언제나 당당하게 정부지원금 0%

 

유엔경제사회 이사회 ecosoc 협의지위NGO 유엔의 공식 시민사회 파트너

내말은 그냥 듣보잡도 빨갱이도 아닌 권력감시 기구, 참연 to the 연대

공수처 만들고, 선거법 싹 고치고

보유세 더 올리고, 사드 저리 치워치워(x2)

 

앞으로 그는 곡도 더 만들고, 시민사회의 활동을 전하는 힙합을 해보겠다고 합니다.

2019, 그의 꿈을 응원합니다. YO~~msn032.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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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의 밤, 아름다운 선율이 함께 했습니다 ⓒ참여연대

 

아코디언(연주- 규젤)과 퍼큐션(연주-에카킴)의 연주로 <리베르탱고> <파리의 하늘 아래> 등이 울려퍼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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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 분들에게는 한아름의 선물이!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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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고했어요, 고마워요 ⓒ참여연대

 

우리 모두 열심히 살았습니다. 많이 애썼습니다. 한 해동안 달려온 벗님들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참여연대는 2018년 회원들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2019년에는 더 큰 희망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회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2019 희망에게 똑.똑.

우리, 새로운 희망을 향해 함께 갑시다~

 

[ 사진으로 보는 2018 참여연대 회원송년의 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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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웰컴 드링크로 뱅쇼를 특별히 준비했습니다. 회원님들이 많이 좋아하셨어요.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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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마다 송년의 밤이면 독특한 모자를 선보이던 황모간사가 올해는 토끼모자를 쓰고 나타나 율동을 보였습니다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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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올해 제일 잘한 일은요, 참여연대 회원이 된 것이에요. 행복합니다.”ⓒ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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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란도란 얘기를 주고 받는 회원님들ⓒ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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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회가 좀더 나아지는 방법은 없을까요?”ⓒ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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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새해, 청년의 꿈을 응원합니다.ⓒ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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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세는  인상해야 합니다. 조세정의는 실현되어야 합니다.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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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모든 소망을 모아 2019년, 힘차게 열겠습니다. ⓒ참여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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