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참여연대 정책기획국입니다.
3월 6일, 27번째 정기총회를 앞두고 회원 온라인 토론회에 이어 온라인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지난 1월 28일부터 2월 8일까지 전국 회원님들을 대상으로, 2020년 활동에 대한 의견과 2021년 주력해야 할 활동은 무엇인지 의견을 여쭈었습니다. 귀한 시간과 의견 보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 2020년 참여연대 활동 평가, 77.0% 만족
2020년도 참여연대 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물은 결과, 응답 회원의 77.0%가 활동 전반에 대해 ‘만족한다’고 답변하셨습니다. ‘보통’은 17.9%, ‘불만족한다’는 의견은 5.1%로 나타났습니다.
불만족하는 이유로는 주요한 사회 이슈에 대한 참여연대 활동이 잘 드러나지 않고 직접적으로 와닿는 활동이 미흡했다는 점을 지적해주셨습니다. 권력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 부족, 기계적 중립이나 양비론 입장 표명도 만족스럽지 않은 사유로 나타났습니다.
◯ 2020년, 가장 원활하게 진행된 중점과제
2020년, 참여연대가 전개한 6개 중점과제와 특별과제들 중 가장 원활하게 진행된 사업으로는 ‘검ㆍ경의 권한 분산과 축소 촉구, 권한 오남용 감시 활동’이 31.32%, ‘삼성의 불법 승계 엄단과 총수 전횡 막기 위한 국민연금 주주권행사 촉구 활동’이 25.90%로 1, 2순위를 기록했습니다. 이어서 ‘사회안전망, 공공의료 확대 등 코로나19 주요 대응 활동(12.56%)’, ‘보유세 올리고! 주거비 부담 내리고! 시민 캠페인(9.85%)’, ‘21대 총선, 정책제안과 후보자 정보제공 활동(7.90%)’순으로 조사되었습니다.
◯ 2021년 주력해야 할 과제
2021년에 참여연대가 가장 주력해야 할 활동으로는 ‘검ㆍ경의 수사권 조정과 권한 오남용 감시’가 24.97%, ‘재벌대기업의 불공정행위 근절 등 경제민주화’가 12.47%로 나타났습니다. 이어서 ‘사각지대 없는 사회안전망 구축(11.37%)’, ‘기후위기 대응, 차별과 혐오 근절을 위한 연대(11.12%)’, ‘반부패 공직윤리 감시(10.64%)’ 순으로 꼽아주셨습니다.
◯ 참여연대 활동,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할까요?
문재인정부 5년차에 들어선 시점에서 참여연대가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 과 ‘협력과 조정’ 중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질문한 결과, ‘협력과 조정’을 중시하는 응답이 54.3%로 ‘감시와 비판’을 중시하는 응답 33.4%에 비해 약 20%p 높았습니다. ‘중립’ 의견은 11.8%로 확인되었습니다.
◯ 온라인 행동과 시민교육, 온라인 특강에 참여
참여연대의 다양한 활동 중 참여 의사가 있는 활동이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SNS로 참여연대 활동을 공유하고 온라인 서명에 참여하는 온라인 행동이 45.96%로 가장 높은 순위로 확인되었습니다. 참여연대 시민교육과 온라인 특강 등 교육 및 강좌가 28.21%를 차지했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 한마디를 함께 나눕니다
코로나19 상황으로 직접 뵙기는 어렵더라도, 온라인을 통해 전국에 계신 회원님들과 더 자주, 더 가깝게 만날 수 있도록 여러 자리를 마련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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