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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이야기  l  종로구 통인동 희망1번지

  • 시민의놀이터
  • 2017.07.04
  • 561

 

[카페통인] 난처한 미술이야기 북콘서트

미술을 만나면 세상은 이야기가 됩니다

 

6월 28일,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 3,4권이 출간되었다. 그 다음날인 6월 29일 저녁, 카페통인에서 따끈따끈한 신간인 <난처한 미술이야기> 북콘서트가 열렸습니다. 한 낮에 30도가 넘는 열기는 저녁에도 식지 않았습니다. 이 무더운 날씨에도 카페통인의 마련된 의자는 하나, 둘 채워지고 북콘서트는 시작되었습니다.

 

 

 

양정무교수님은 촛불에 많은 영감을 받았다고 하시며 이야기를 시작하셨습니다. 촛불과 미술사가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중세 미술의 핵심은 바로 빛입니다. 빛을 향한 중세미술 이야기는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이스탄불 하기야 소피아 성당. 거대한 돔 아래, 수십개의 창문을 통해 비치는 빛과 모자이크화의 만남은 황홀했습니다. 그 다음, 초기 기독교 모자이크화를 잘 볼 수 있는 이탈리아의 라베나 지역으로 이동했습니다. 라베나는 게르만족의 침입으로 유럽이 혼란한 시기에 로마의 수도였습니다. 산 비탈레 성당 내부는 천장까지 바닥까지 정사각형 큐빅모양의 색색깔의 모자이크를 하나하나 붙여서 전체를 모자이크화로 채워져 있었습니다. 천 오백년의 시간이 지났음에도 잘 보존되어 있었습니다. 그 모자이크화 속에는 등장하는 유스티아누스 로마황제와 테오도라 황후의 러브스토리도 들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중세미술을 이해하기 위해 수도원으로 떠났습니다. 아일랜드 외딴 섬에 있는 스켈리그 수도원은 6~8세기 수도사들이 모여 살던 곳입니다. 이곳은 바람이 너무 강해서 몸무게가 적으면 출입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수도사들은 양피지에 잉크를 묻혀서 성경을 필사했다고 합니다. 그 중 하나가 「켈스의 서」라는 아일랜드 유물입니다. 색과 모양이 어우러져 한 폭의 그림처럼 보였습니다. 켈트문화와 기독교가 만들어낸 하이브리드 예술이 탄생했네요.

 

중세에는 순례를 떠나는 것이 유행했다고 합니다. 순례자들이 많아지면서 그들을 수용할 종교시설인 대성당이 건축되었습니다. 그 중 제일 유명한 곳이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 대성당입니다. 산티아고 순례길은 야고보 성인을 뵙고 죄를 용서받겠다는 이유도 있지만 이슬람세력을 견제하기 위한 정치적 이유도 있었다고 합니다. 돌로 만든 높은 첨탑의 좁은 창으로 빛이 쏟아지면 그 내부는 신성한 공간으로 바뀌고 공명이 커진다고 합니다. 대성당은 건축물 그 자체뿐 아니라 소장된 예술품도 많다고 합니다.

 

 

 

양정무 선생님과 함께 떠난 중세, 기독교 미술여행은 유익하고 흥미로웠습니다.  추첨을 통해 <난천한 미술이야기> 를 선물받는 행운의 시간을 가지고 북콘서트는 끝이 났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로 미술사는 어렵다는 편견을 깨뜨려주신 양정무 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

 

 

 

 

 

[카페통인]

양정무 교수의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 북콘서트  

 

여름의 초입, 6월입니다.

카페통인에서는 2016년 올해의 책으로 선정된 양정무 교수의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 세 번째 책, ‘중세와 기독교 미술’편 북콘서트를 준비했습니다.

어려운 미술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들을 수 있는 기회! 놓치지 마세요.

 

일시 2017년 6월 29일(목) 저녁7시30분

장소 카페통인(참여연대 1층)

참가비 5천원

문의 사무국 02-723-5304 

 

저자 소개

 

저자 양정무는 한국예술종합학교 미술원 교수입니다. 서울대학교 고고미술사학과를 졸업하고 미술사 분야에서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는 런던 유니버시티 칼리지에서 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19대 한국미술사교육학회 회장을 역임하고 존스홉킨스 대학교와 메릴랜드 미술대학에서 방문교수로 미술사를 연구하는 등 학자로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서양 미술의 발전을 상업주의와 연결시킨 연구로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인문학의 꽃’으로 불리는 미술사를 우리 사회에 알리는 데 관심이 많습니다. 다양한 대중강연연과 학술활동에 참여하고 있으며 네이버, 매경이코노미 등 여러 매체에 관련 글을 쓰고 있습니다. 

지은 책으로는 『시간이 정지된 박물관 피렌체』, 『상인과 미술』, 『그림값의 비밀』이 있으며 번역한 책으로는 『신미술사학』, 『조토에서 세잔까지-서양회화사』, 『그리스 미술』, 『난생 처음 한번 공부하는 미술이야기 1,2』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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