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일반(pd) 2003-05-22   1006

[행사]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발족식 및 발족심포지엄 개최

1. 오늘 오전 10시 안국동 느티나무 카페에서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소장: 박순성 교수, 동국대)는 공식적인 발족식과 함께 발족 기념심포지엄을 열었다. 그 동안 F-15K반대 운동, 여중생 사망사건 해결과 소파 개정운동, 이라크 파병반대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온 참여연대는 오늘 평화군축센터 발족행사를 통하여 한반도 평화와 국방개혁, 군인권 개선, 평화연대 및 시민교육 등의 주요활동방향을 밝히면서 본격적인 반전평화운동의 시작을 알렸다.

2. 지난 4월 참여연대는 냉전분단체제의 해빙기류와 함께 북미갈등으로 인한 한반도 위기상황에 대응하기 위해 평화군축센터 준비팀을 구성하고 내부토론 및 관련단체, 인물들에 대한 리서치 작업을 진행하였다. 지난 10월부터 대두된 북핵위기에 대한 해법을 시민사회와 공동으로 제안하고 대선후보 공약평가 활동, SOFA개정 및 이라크 파병반대 연대활동에 주력해 온 평화군축센터 준비팀은 올해 초 참여연대 총회를 통해 공식적인 발족으로 대외적으로 알렸었다.

3. 오늘 발족식을 통해 향후 활동방향을 밝힌 평화군축센터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구체적인 활동으로 한반도 전쟁방지를 위한 시민평화방안 제시, 한미군사동맹 개선과 바람직한 한미관계 대안제시, 남북경제협력 방안 모색, 정책간담회 및 평화보고서 발간 등의 활동계획을 밝혔다.

또한 국방개혁·군인권 개선을 위한 활동으로는 방위력 개선사업 모니터 및 국방예산낭비방지활동, 국방정책 투명성 확보를 위한 정보공개운동, 군 사법, 군인권, 군복무제도 등 군구조개혁 및 인권개선활동, 평화지향적 국방정책 마련을 위한 정책간담회 등 우리 사회 마지막 성역으로 남아있는 국방안보 영역에 대한 시민감시활동계획을 밝혔다.

그리고 전지구적 반전평화운동에 대한 동참과 시민과 평화운동 활동가들을 대상으로 한 평화교육 프로그램 개최, 평화단체간의 국내외 평화네트워크 구축, 평화사랑 시민모임 등 시민교육과 반전평화연대 활동을 전개할 것임으로 밝혔다. .

4. 발족식에 앞서 ‘한반도 평화군축운동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열린 발족기념 심포지엄에서는 북핵문제, 한미관계 등 최근 한반도 정세 및 주요현안을 분석하는 가운데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한국 시민사회의 평화군축운동의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정현백 교수(성균관대,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의 사회로 진행된 이번 심포지엄에서 평화군축센터는 한반도 위기 해소방안, 북한인권 문제, 한반도 군축과 한미동맹문제, 평화교육 및 국제연대에 대한 보고서를 발표하였고 토론자로 김근태(민주당), 이부영(한나라당), 박건영(가톨릭대), 이김현숙(평화여성회 공동대표), 고영대(자통협 집행위원장)외 정부관계자 및 각 시민사회 단체 대표자들이 라운드 테이블에 참여하여 한반도 정세토론과 함께 참여연대 평화군축센터 발족에 대한 축하메세지를 전달하였다.

5. 한편 이날 평화군축센터가 빍힌 실행위원 및 자문위원진은 다음과 같다.

– 소장: 박순성(동국대)

– 실행위원: 구갑우(경남대), 김연철(고려대 아세아문제연구소), 김유향(국회도서관), 윤영모(한국노동사회연구소), 이대훈(참여연대 협동처장, 평화학 박사), 이민자(서울디지털대), 한홍구(성공회대), 황인성(전 의문사진상규명위원회 사무국장)

– 자문위원: 오재식(월드비젼), 박건영(가톨릭대), 이남주(성공회대), 이혜정(중앙대), 구춘권(서강대), 서재정(미국 코넬대), 이종원(일본 릿쿄대), 이삼열(유네스코), 정현백(성균관대), 박성준(성공회대), 정욱식(평화네트워크), 이김현숙(평화를만드는 여성회), 조순경(이화여대)

박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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