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군축센터 파병 2003-06-03   1035

[평화캠페인] 각계 ‘희망의 손’ 모금캠페인 동참

동성제약, 롯데리아 각각 의약품, 성금 기탁

▲ 동성제약 이선규 회장이 참여연대 박상증 대표에게 의약품을 전달하고 있다

‘평화를 이야기합시다’ 희망의 손 모금캠페인에 각계의 참여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달 30일 주식회사 동성제약(대표 이선규)은 이라크 난민들의 치료에 도움을 주기 위해 광범위 항생제 사이프로정(Ciprofloxacin Tablet) 2,800병 5천만 원 상당의 약품을 기탁했습니다. 동성제약 이선규 회장은 “전쟁으로 고통받고 있는 이라크 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구호의약품을 기증”하게 되었다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 동성제약의 강소욱 약사에 의하면 이번에 동성제약이 기탁한 사이프로정은 넓은 항균범위를 가지며 1일 2회 투여만으로도 탁월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어 최근 테러이후 탄저균의 1차 선택약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번에 동성제약이 기탁한 항생제는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이라크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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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롯데리아 김상후 대표가 참여연대에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하는 모습

같은 날 주식회사 롯데리아(대표 김상후)도 성금 2천만 원을 기탁했습니다. 롯데리아는 지난 1998년부터 전국 800여 점포에서 김치버거와 불갈비버거 판매 시 10원씩 적립한 기금으로 ‘좋은 세상 만들기’ 캠페인을 벌여왔습니다. 올해는 이렇게 모은 성금의 일부를 이라크 전쟁 난민 돕기에 사용하기로 하고 참여연대에 전달해 왔습니다.

전달식에서 김상후 회장은 “이라크 난민들을 도와줄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던 중 참여연대의 평화캠페인을 알게 되었고 이에 동참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라크 난민뿐만 아니라 어려운 상황에 있는 사람들을 돕기 위한 기금 조성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밖에 모금 캠페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앞으로도 각계의 성원이 계속되어 이라크 난민들에게 작은 햇살 한 조각 전해질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전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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