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행동, "세계가 또 한번 놀랄 것"... 행사 성공 자신



"온 가족이 역사의 현장 위에 우뚝 서 있을 수 있다는 것.. 행복합니다"

"꼭 가야합니다 지독한 독감이 말려도 꼭 갈겁니다"

"반노친노가 아닙니다. 실업자도 회사원도 그 누구도 좋습니다. 올바른 우리 국민의 의식을 평화적으로 자유롭게 표현합시다!"


인터넷 언론사 통해 생중계

'탄핵무효와 민주수호를 위한 100만인대회(이하 100만인대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국민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볼 때 20일 열릴 100만인대회는 주최측의 기대를 충분히 채울 수 있을 것 같다. 550개 단체가 모여 출발한 국민행동은 19일 현재 849개 단체로 늘어났고, 주요 포털사이트 탄핵반대 카페만 해도 600여 개, 회원 수는 13만명에 달하고 있다.

국민행동은 포스터나 유인물 등 여타의 홍보물이 필요 없다고 말한다. 국민들이 주변에서 접하는 거의 모든 언론매체들의 관심도 이 100만인대회에 쏠려있기 때문이다.

"들어라, 국민의 외침을!",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등의 구호를 내걸고 진행될 이 행사는 서울 광화문 30만명, 전국 49개 지역 20만명, 사이버대회 50만명 등 총 100만 국민의 참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국민행동은 20일 행사는 전국민의 축제 한마당이 될 것이며, 그동안 촛불행사에서 시민들이 보여준 성숙한 의식이 정점으로 표출되는 '가장 평화적이고 절제된'행사가 될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사이버대회는 실제 100만인대회를 인터넷으로 중계하여 이 중계방송 '접속'을 통해 행사에 참여하도록 하는 것. 인터넷 언론사인 오마이뉴스(www.ohmynews.com), 시민방송(www.rtv.co.kr), 라이브이즈(www.liveis.com)에 의해 실시간으로 진행되며, 현장에 오지 못하는 국민들도 역사의 한 순간을 함께 하는데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행사 출연자 모두 '노개런티'

100만인대회의 주무대가 될 광화문 행사는 민주사회자로 유명한 최광기 씨와 영화배우 권해효 씨가 진행자로 나선다. 행사 프로그램으로는 탄핵무효와 민주수호 글귀가 적힌 대형 천 날리기, 촛불 파도타기 등 참가자 전체가 함께 하는 대형퍼포먼스, 국민 자유발언, 탄핵가결 시점부터 촛불행사의 전 과정을 담은 영상물 상영 등이 마련되어 있다.

행사의 성격이 '축제 한마당'인 만큼, 문화공연은 100만인대회의 핵심이다. 신해철, 블랙홀, 안치환, BMK, 조PD 등 유명 가수들과 손병휘, 우리나라, 이정열 등 촛불행사의 단골지킴이었던 민중가수들이 참가하여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촛불행사에서 가장 많이 불리우는 노래인 '너흰 아니야'의 작곡가 윤민석씨가 출연하여 새로운 신곡을 발표할 예정이다.

국민행동은 네티즌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마련한 '320에 초청하고 싶은 연사 추천하기' 코너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국민행동은 "깜짝놀랄 만한 인물도 보게 될 것이다" 라며, 국민들이 바라는 사람들이 연사로 나오게 될 것이라고만 밝혔다.

국민행동은 100만인대회에 출연하기로 한 인기인들이 '노개런티'임은 물론 일부 출연자들은 후원금까지 내겠다고 한다며 행복한 비명을 질렀다.

100만인대회에 필요한 모든 행사비용은 현재까지 국민들이 보내준 성금으로 진행된다. 모금액은 19일 현재 사이버모금(8,400,310원), 은행후원금(4,973,000), 현장모금(92,124,270) 등을 모두 합쳐 1억원을 훌쩍 넘었다.

그러나, 광화문에 모일 사람들의 규모가 전세계가 또 한번 놀랄만한 역사적인 숫자가 될 것이므로, 김혜애 상황실장은 "초가 집에 있는 분들은 챙겨 오시면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작은 당부를 했다.

<탄핵무효 민주수호 100만인 대회>에 즈음한 대국민 호소문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힘을 보여 주자!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

그러나 3월 12일 11시 56분, 대한민국 국회에 국민은 없었습니다.

권력에 눈이 먼 정치 모리배들에 의해 국민주권은 무참히 유린당하였습니다.

하기에 역사는 그 날을 '3.12 의회쿠데타'라 기록할 것입니다.

16대 국회는 국민들 위에 있었습니다.

차떼기 도적질을 해쳐먹은 범죄자들에 대한 체포동의안을 부결하고 감옥 간 범죄의원까지 석방시켜 놓고 만세를 부르는 그들에게 국민은 없었습니다.

민주주의를 위해 싸운 사람들도 국민이고 국회의원도 국민들이 뽑았건만 그들은 어찌하여 국민들의 70% 이상이 반대하는 일만 골라가며 하는 것입니까?

어찌하여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을 제멋대로 끌어 내리려는 것입니까?

그러나 국민은 살아 있었습니다.

태산이 일어서듯, 성난 바다가 용틀임 하듯 위대한 대한민국은 다시금 정의와 민주주의를 향한 거대한 행진을 시작하였습니다.

'호헌철폐 독재타도'를 외쳤던 87년 6월항쟁의 정신이 다시금 '탄핵무효,민주수호'를 외치는 반디불이 되어 대한민국을 희망의 등대로 밝히고 있습니다.

광화문에는 아름다운 축제가 벌어졌습니다.

손에 손에 촛불을 켜들고 어우러져 노래 부르고 춤추며 하나가 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이렇게 질서 있고 평화롭게 시위하는 모습은 세계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다."고 세계인들이 찬탄을 보내고 있습니다.

아직도 정신 못차린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정치 모리배들이 불법이니, 친노니, 반노니 시비하고 '이태백', '사오정'이라 모독해도 민주주의와 정의를 향한 위대한 국민의 행진을 막을 수는 없습니다.

그렇습니다. 우리가 지키려는 것은 민주주의입니다. 우리가 지지하는 것은 그 누구도 아닌 대한민국입니다.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3월 20일, 광화문과 경향 각지에서 100만인이 함께하는 아름다운 민주의 축제를 다시 엽시다. 또 하나의 위대한 역사를 창조합시다.

국민 주권을 유린한 쿠데타 세력에게 국민의 위대한 힘을 보여 줍시다.

국민의 힘으로 탄핵이 무효가 되었음을 만천하에 선언합시다.

정치 모리배들이 짓밟은 대한민국의 명예와 자존심을 국민의 이름으로 되찾읍시다.

대한민국 국민의 위대한 힘을 보여줍시다.

1. 3월 20일 서울 광화문과 전국에서 열리는 '탄핵무효 민주수호 100만인 대회'에 촛불을 들고 다함께 참여합시다.

2. 가족과 친구들에게 문자메시지, 이메일, 메신저 등으로 대회를 알리고 참가를 권유합시다.

3. 3월 20일에는 동창회, 계모임, 동아리 모임 등을 광화문에서 가집시다.

4. 부당한 탄핵을 규탄하며 매일 오전 11시 56분에는 전조등을 켭시다.

5. '탄핵무효', '근조16대 국회' 리본달기 운동과 탄핵 무효 1000만인 서명운동에 동참합시다.

탄핵무효·부패정치청산 범국민행동



홍성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