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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사회연구소    시민사회 현장이 우리의 연구소입니다

  • 학술행사
  • 2020.11.24
  • 1858

논문공모전 수상자 공고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참여사회연구소 소장 김만권입니다. 이번 참여사회연구소에서 주최한 논문공모전에 좋은 논문이 많이 들어왔습니다. 정말 감사한 마음이었습니다.  

 

더하여 논문심사를 하는 동안, ‘아! 사회 곳곳에서 이런 주제로 연구를 해주시는 분들이 계시구나’,  알게 되고, 정말 필요한 것이지만 주목받지 못하는 보이지 않는 연구를 하시는 분들에게 진심으로 고마운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저희 참여사회연구소 논문공모전 수상소식이 여러분들에게 잠시나마 위로가 되고 앞으로 해나갈 연구에 힘이 되면 좋겠다는 바람입니다. 특히 여러분들이 수상할 상금에는 시민들이 100원씩, 1000원씩 모아주신 펀딩이 들어가 있습니다. 젊은 연구자들을 응원하는 손길들이니 만큼 더 많이 힘을 받았으면 합니다.

 

참여사회연구소도 여러분들의 연구가, 여러분들의 연구가 보이게 만들고 싶은 분들이 이 세상에 또렷이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당선작]

박주영 외 4인

갚을 수 없는 돈, 떠나는 동료, 아픈 몸: 2018 손해배상・가압류 노동자 실태조사」(『보건사회연구』 40권 3호)

[가작]

전누리

고등학생운동 참여자의 사회진출에 관한 연구: 고등학생운동의 집합적 정체성 형성과 그 영향」(『기억과 전망』 41호)

탁장한

보도된 쪽방촌과 보도되지 않는 쪽방촌: 탈식민주의적으로 빈곤의 공간 읽기」(『언론과 사회』 28권 3호)

하금철

「‘앵벌이 장애인’의 외침은 어디로 갔는가: 1980-1990년대 영세 장애인 문제와 장애인운동의 대응」(『기억과 전망』 42호)

 

[심사 결과와 심사평]

참여사회연구소가 주최한 이번 공모전에는 정말 보석처럼 빛나는 훌륭한 논문들이 다수 접수되었다. 심사위원으로 참여한 김만권, 송경호, 한상원 3인은 이 훌륭한 논문들 중에 어떤 것을 당선작으로 선정할지를 놓고 매우 신중하게 고민과 고민을 거듭해야 했다. 그 결과 최종적으로 박주영 외 4인이 공동으로 집필한 「갚을 수 없는 돈, 떠나는 동료, 아픈 몸: 2018 손해배상・가압류 노동자 실태조사」(『보건사회연구』 40권 3호)를 당선작으로 선정했다.

 

이 논문은 2018년 7월부터 12월까지 시민단체 ‘손배가압류를 잡자! 손에 손을 잡고’(손잡고)가 진행한 손해배상·가압류 노동자 실태조사를 토대로, 회사측과 국가에 의한 손배가압류로 인해 피해를 입은 노동자들의 건강실태를 연구한 것이다. 이 점에서 이 글은 학술적으로도, 사회적으로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고 하겠으며, 현장 활동가와 연구자의 콜라보를 통해 집필되었다는 점 역시 논문의 매력을 배가하였다. 아직까지 국내에서 한 번도 시도된 적 없는 이러한 참신하면서도 진지한 주제의 연구를 우수논문으로 선정하는 것이 참여사회연구소의 <논문공모전> 취지에 가장 부합한다는데 심사위원들의 견해가 일치하게 되었다. 본 심사위원들은 앞으로도 한국에서 이렇게 연구자와 활동가들의 협력 속에 사회현상을 현장의 자료와 이론적 토대라는 양 날개를 통해 분석하는 연구들이 나오기를 고대한다.

 

다음으로 3인의 심사위원들은 3편의 논문을 추가로 ‘가작’으로 입상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첫째로 전누리의 「고등학생운동 참여자의 사회진출에 관한 연구: 고등학생운동의 집합적 정체성 형성과 그 영향」(『기억과 전망』 41호)은 1980년대 중후반부터 90년대 초반까지 고등학생운동에 동참한 참여자들이 향후 택한 진로와 이에 대한 운동 경험의 관계를 추적한 논문으로, 상세한 인터뷰를 바탕으로 생동감 있게 주제를 살려낸 수작이다. 둘째로 탁장한의 「보도된 쪽방촌과 보도되지 않는 쪽방촌: 탈식민주의적으로 빈곤의 공간 읽기」(『언론과 사회』 28권 3호)는 빈곤밀집지역인 이른바 ‘쪽방촌’을 다루는 언론보도를 연구한 것으로서, 특히 진보와 보수를 대표하는 <한겨레>와 <조선일보>의 보도를 심층 비교분석하여, 빈곤을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 속에 어떠한 권력이 투시되었는가를 연구한 논문이다. 저자는 이 주제에 관한 연구의 전문성 면에서 자신의 능력을 증명하면서, 결코 단순하지 않은 성찰적 결론을 도출해내는 성과를 거두었다. 마지막으로 하금철의 「‘앵벌이 장애인’의 외침은 어디로 갔는가: 1980-1990년대 영세 장애인 문제와 장애인운동의 대응」(『기억과 전망』 42호)은 노동권을 제대로 보장받지 못한 영세 장애인들의 조직화와 운동 경험을 반추한 논문으로, 운동의 역사, 다른 부문들과의 관계, 성장과 소멸과정에 대한 다각적인 분석과 성찰을 보여준다. 

 

당선작을 제외한 나머지 세 편의 논문들 역시 그 수준에서는 당선작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본 심사위원들은 이번 <논문공모전> 대회에 이처럼 탁월한 논문들이 제출되고 그중에서도 훌륭한 논문들을 시상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하며, 향후 참여사회연구소의 <논문공모전>이 한국사회의 진보적 학술의제들의 저변을 확대하고 우수한 연구들이 더 많이 창출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마지막으로, 당선작과 가작으로 입상하신 모든 연구자분들에게 감사와 축하의 인사를 전한다.

 

2020년 11월 24일 참여사회연구소 <반짝반짝 논문공모전> 심사위원 김만권, 송경호, 한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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