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참여연대 캠페인 2016-12-21   707

[세상진지] 회원워크숍에서 나온 청참의 2017년 활동방향은 이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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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정기총회보다 중요할 회원워크숍 <기웃기웃>이 열렸습니다!

안녕하세요 🙂 라는 말이 무색해지는 연말이네요. 그렇지만 우리 청참 회원님들 모두 독감의 공격을 피해 건강하게 잘 지내고 계시죠?

지난 토요일(12/19)에는 청년참여연대 회원워크숍 <기웃기웃>과 회원송년모임이 있었습니다. 회원워크숍 <기웃기웃>은 오는 1월 14일로 예정된 청년참여연대 제3차 정기총회를 앞두고 회원들과 함께 2016년 한해의 활동을 돌아보고 2017년 활동방향을 함께 이야기해보고자 마련된 자리입니다. 사실 총회에서는 짧은 시간 내에 많은 것들을 결정하고 나누기 위해 정신없이 진행되다보니 회원들이 의견을 내기에 시간도 짧고 그러한 의견이 바로 반영되기도 어려운 문제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올해는 총회 한 달 전에 미리 워크숍을 진행하여 여기에 나온 의견들을 운영위와 사무국, 분과에서 반영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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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진지하게 청참의 과거와 미래를 함께 고민했습니다.

연일 지속된 촛불에 지친 탓인지 많은 회원들이 함께 하시진 못했지만 모두들 청년참여연대에 대한 애정을 가득가득 담아 아낌없이 의견과 아이디어를 내어주셨습니다. 시작과 함께 간단한 아이스브레이킹과 게임을 통해 약간의 어색함을 풀고 숫자로 청년참여연대의 활동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한 번의 보고서와 다섯 번의 논평, 일곱 번의 캠페인과 아홉 번의 기자회견, 스물 다섯 번의 행사/프로그램와 130번에 달하는 회의/세미나/모임 등 1년 간 청년참여연대의 활동을 숫자로 정리해보니 정말 많은 일을 함께 해왔구나 느낄 수 있었습니다. 365일 중에 130번의 회의나 세미나, 모임을 했다니 거의 3일에 한 번, 일주일에 2-3번은 함께 만나 무언가를 복작복작 했었다는 얘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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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청년참여연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일과 아쉬웠던 일

첫 테이블에서는 2016년 청년참여연대 회원으로 함께 하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점과 아쉬운 점을 포스트잇에 쓰고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각자가 청년참여연대를 통해 경험한 것이 다르다보니 그만큼이나 다양한 기억들이 남았는데요, 3명 이상의 회원들이 뽑아주신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는 퀴어퍼레이드, 입학금 기자회견, 인권약속프로젝트, 청년참여연대 1주년 행사가 있었습니다!

아쉬운 점으로는 분과활동이나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하지 못한 점, 이렇게 많은 활동을 했는데 회원들에게 잘 전달되지 못한 점, 활동에 치우치다보니 함께 많이 놀지 못한 점 등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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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청년참여연대 안과 밖의 활동 키워드는 무엇?

두 번째 테이블에서는 2017년 청년참여연대의 활동방향에 대해 이야기 나누어 보았습니다. 일단 청년참여연대의 2017년 활동 키워드를 안과 밖으로 나눠 써보고 나온 키워드들을 세 그룹으로 분류하여 구체적인 아이디어까지 정리해보았는데요, 청년참여연대 안으로는 교육, 소통, 친목이라는 키워드가 밖으로는 온라인, 오프라인, 대선이라는 키워드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구체적인 실행계획으로는 청년참여연대의 강점을 한껏 살린 명사초청 특강 기획, 청년 팟캐스트 기획, 취미를 통한 소모임 확대, 대선대응팀 구성 등이 있었습니다. (구체적인 내용은 청년참여연대 구글드라이브에서 확인하세요!) 주신 의견들은 운영위원회와 분과에서 잘 살펴보고 모두 다 한 번에 진행할 수는 없겠지만 차근차근 실행에 옮겨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워보려고 합니다! 이 의견들이 어떻게 총회에 반영될지 많이 기대해주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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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퇴진하라 박근혜! 물러나라 황교안!

회원워크숍 이후에는 함께 박근혜 정권 퇴진을 위한 촛불집회에 참여했습니다. 평일엔 몹시 추웠는데 다행히도 이 날은 저녁인데도 날씨가 따뜻해서 많은 분들이 큰 어려움 없이 행진까지 함께 했습니다. 청년참여연대 회원들은 종로와 낙원시장을 지나 헌법재판소로 향하는 경로로 행진을 하며 박근혜 대통령은 물론 황교안 총리도 함께 사퇴할 것을 요구하는 구호를 외쳤습니다. 비록 총리 공관 앞과 헌법재판소 앞까지 가지는 못했지만 청와대와 정부, 헌재가 50만 시민들의 목소리를 잘 새겨들을 수 있도록 함께 외치고 깃발을 흔들었습니다. 행진을 마친 후에는 남아있는 10여명의 회원들과 함께 송년모임도 진행했습니다.

이렇게 올 한해도 마무리 되어 갑니다. 송년모임을 진행하며 그동안 청참 활동을 하며 못 다한 이야기들을 나누다보니 올 한해 한 일보다 못한 일, 잘한 일보다 아쉬움이 더 많이 남는 한 해가 된 것 같습니다. 그래도 청년참여연대가 지난 해 10월 창립 이후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지 첫 해, 많은 회원들의 응원과 참여 덕분에 즐겁고 의미 있는 따뜻한 청년공동체로 첫 걸음을 걸어온 것 같습니다. 연말 잘 마무리하시고 내년에 있을 1월 정기총회에서 다시 뵙겠습니다 🙂 1년 모두들 고생 많으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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