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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건모니터
  • 2002.0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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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 아들 비리의혹에 대한 대통령 사과 및 수사촉구 집회



참여연대 맑은사회만들기본부(실행위원장 박흥식)는 22일 오전 11시 30분 청와대 앞(통의동 한빛은행 앞 인도)에서 연이어 드러나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 아들들의 비리의혹과 관련해 김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아들들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집회를 개최했다.

최한수 참여연대 간사는 "대통령 아들들의 문제에 대해 청와대가 침묵으로만 일관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반드시 정치적, 도의적인 책임 아래 사과하고 셋째 아들 김홍걸 씨가 속히 귀국해 조사받도록 시민의 목소리를 모아 집회를 여는 것"이라고 밝혔다.

"특검의 가위를 받아랏"

이날 집회에서는 인의장막에 쌓여있는 대통령의 아들들의 수사를 촉구하는 퍼포먼스가 선보였다.
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아들 김현철 씨가 구속된 지 불과 5년 만에 같은 상황이 재연되고 있다"며 "차이가 있다면 이제는 아들 하나가 아니라 '셋'이라는 점이고 이들과 관련한 비리의혹을 축소, 은폐하는 데에 청와대, 국정원, 검찰 등 권력기관들이 연루되어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이로 인한 국정마비 사태에 대해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는 김대중 대통령은 결코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아들들에 대한 수사와 함께 죄가 있다면 그들 역시 마땅히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재명 참여연대 사법감시센터 간사는 이날 집회에서 수사기관들을 규탄하면서 "본인과 검찰 내부의 반발 그리고 현직 고검장에 대한 예우라는 이유를 들어 김대웅 광주고검장에 대한 소환조사를 이제야 실시하기로 한 것은 검찰의 수사의지에 의구심을 가지게 만든다"고 말했다. 또한 "이 같은 처사는 고위층과 일반국민의 수사형평성에 어긋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현직 고검장에 대한 소환조사도 못하면서 어떻게 청와대나 국정원 등의 핵심관료들에 대한 수사를 공정하게 할 수 있겠느냐"고 반문했다.

▲ 퍼포먼스에 등장한 김홍걸 씨와 그의 손을 묶은 김대중 대통령
한편, 이날 오후 보도에 따르면 대검 중수부(김종빈 검사장)는 22일 김대웅 광주고검장이 건강상의 이유로 검찰출석을 2∼3일 연기해달라고 요청함에 따라 소환일정을 재조정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침묵으로 비리를 덮을 수 없다!" "노소영〓김현철〓김홍걸? 대통령은 아들문제 사과하라" "검찰은 권력의 눈치보기 중단하고 대통령 아들 비리의혹 수사하라" 등의 문구가 적힌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집회 종반부에 퍼포먼스를 통해 미국 LA의 고급주택 매입 등으로 비리자금 의혹을 받고 있는 김홍걸 씨와 이를 감싸는 데 급급한 고위층의 '인의장막'을 '특별검사제'가 적힌 가위로 자르는 행위와 함께 김대중 대통령 역시 아들을 직접 밧줄로 묶어 법의 심판을 받도록 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김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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