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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 회원들의 사랑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후기] 알면 사랑한다! 자연도, 사람도 – 2016 회원캠프&

참여연대365
작성자
이영미
작성일
2016-07-22 15:11
조회
425

 


2016 참여연대 회원캠프가 충청남도 서천군 국립생태원에서 1박2일(7/16~17)로 진행되었습니다. 복잡한 일상 속을


떠나 자연으로 떠나는 회원캠프, 이번에는 즐거운 소통의 자리이자 국립생태원, 국립해양생물자원관 탐방을 통해 우


리가 미처 몰랐던 생명과 자연에 대해 배우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올해는 110명이 넘는 회원, 임원, 간사들이 함께 모


여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 다른 때보다 가족단위로 참가한 회원들이 많았고, 회원이 된 이후 처음으로 회원캠프에


찾은 이가 많아 보다 뜻깊은 캠프였습니다.


 


20160716_회원캠프(6)(SONY)


<둥글게 둥글게~~> ⓒ참여연대


 


20년 만에 참가한 레크레이션, 정말 즐거웠어요!


 


캠프의 첫 순서는 인사 나누기로 시작했습니다. 그냥 평범한 인사 나누기가 아니라, 다섯 가지 내가 만든 인사법으로 인사


하기! 모두 창의적이고 기상천외한 인사법을 선보였습니다. 30대부터 60대까지 어른들이 모여 하는 공동체게임이었지만,


동심으로 돌아가 깔깔 호호, 즐거운 시간을 나눴습니다. 인사를 나누며 어느새 서먹한 느낌은 사라지고 모두 친구가 되었


습니다.


 


20160716_회원캠프(13)(SONY)   20160716_회원캠프(31)(SONY)


 


20160716_회원캠프(2)(SONY)   20160716_회원캠프(14)(SONY)


< 이렇게 시원하게 웃어본 적 있나요? 환한 웃음꽃이 피었습니다~~>ⓒ참여연대


 


남이 보는 내 얼굴은 어떻게 생겼을까? 회원캠프, 서로를 알아가기 두 번째 순서로 풍선으로 얼굴 그리기 시간을 가졌습


니다. 아는 만큼 보인다고 했던가요? 서로를 자세히 관찰하면서 얼굴을 그려보면서 서로를 알아갑니다. ‘아, 이 분의 눈은


이렇게 생겼네?’, ‘입은 이렇게 생겼구나!’. 그리고 마침내 ‘이분은 나의 좋은 벗이구나’.


마침내 완성된 풍선 초상화는 모두가 100% 만족! 


어때요?  풍선에 그려진 내 얼굴 이쁘죠?


 


20160716_회원캠프(21)(SONY)   20160716_회원캠프(22)(SO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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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선에 그려진 내 얼굴 이쁘죠?> ⓒ참여연대


 


개미와 인간은 얼마나 닮았을까요? – 국립생태원을 찾아서


 


충남 서천군에 자리한 국립생태원. 이곳에서는 우리나라의 숲과 습지를 그리고, 전 세계의 기후대별 다양한 생태계까지


살아있는 5,400여종의 동, 식물을 통해 생태계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수 있습니다. 사막, 지중해, 남극과 북극등 기후와 지역


별로 다른 생태계를 체험해 볼 수 있는 멋진 기회였습니다.


 


20160716_회원캠프(43)(SONY)


<“개미는 협동과 희생정신으로 지구상에 오래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 ⓒ참여연대


 


국립생태원에서 특히 흥미로운 곳은 개미과학기지였습니다. 한국홍가슴개미, 가시개미, 광택불개미등 국내에서 서식하는


개미, 잎꾼개미, 베짜기개미, 뱃속에 꿀을 담고 있는 꿀단지개미, 현존하는 가장 큰 개미 중 하나인 기가스왕개미 다양한 개미


가 선보이고 있습니다. 해설사의 설명을 들으며 모두들 눈이 반짝반짝!


 


“와우! 플랑크톤이 보여요” 아이들이 신났던 국립 해양생물자원관


 


두 번째 날은 국립해양생물자원관을 찾았습니다. 이곳은 3개의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4D영상실로 이루어져 있는데, 다


양한 해양생물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니 분류 구성 가짓수가 엄청난데요, 지구 생물의 80%가 바다에 산다는


사실, 새삼 놀랍습니다. 모태의 바다, 해조류, 플랑크톤, 무척추동물, 어류, 포유류 등으로 테마존을 나눠 해양생물을 소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았던 고래, 상어, 물고기 등의 종류가 세분해서 보니 무척이나 다양하고 많아 놀라웠어요.


 


20160716_회원캠프(56)(SONY)


<해설사 선생님이 질문할 때 마다 척척박사처럼 대답하는 똑똑한 어린이들! >ⓒ참여연대


 


국립해양바다에는 불가사리, 플랑크톤, 조개류 들을 액체 속에 담아 전시한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살아있는 듯한 생생한


느낌!  자세히 보니 무척이나 모양이 어쩜 이리도 신기하고 아름다운지요! 전시관을 돌아보니 마치 바다 속을 헤엄치면서


하나하나 살펴보는 듯한 느낌이 듭니다.


 


20160716_회원캠프(58)(SONY)   20160716_회원캠프(60)(SONY)


< “뭐가 있나 현미경으로 살펴보자” > ⓒ참여연대


 


신나는 갯벌체험


 


국립해양생물관 가까이 장항 송림해수욕장을 찾아 바다구경도 하고 해변가의 모래 속을 살펴보기도 했습니다.


모래를 조금만 뚫어도 게들이 튀어나왔는데 손톱보다 작은 게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나자, 아이들은 무척 신기해하며 좋아


했습니다.


 


20160716_회원캠프(50)(SONY)   20160716_회원캠프(48)(SONY)


< “와우~ 신기하다!” > ⓒ참여연대


 


1박 2일의 회원캠프를 즐겁게 보내고 회원님들은 남긴 소감 한마디 씩 소감을 남겨주었습니다.


 


“국립생태원 생겼다 해서 꼭 와보고 싶었는데, 좋은 기회 마련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동생이 회원이어서 따라왔는데 너무 좋네요! 어린이들이 많이 와서 좋네요. 어린이들 노는 모습을 보는 게 너무


즐거웠어요!”


“즐거웠습니다, 얼굴 맞대고 음식같이 먹고 하니까 참 좋네요. ”


“20년만에 레크레이션을 했어요, 즐거웠습니다!”


“도심을 떠나 마음이 따뜻한 사람들과 어우러진 회원캠프가 즐겁고 행복한시간이 되었습니다. ”


“함께 사는 삶을 느낄 수있었네요^^ 더 큰 함께 할 수 있는 삶을 살아가도록 노력할게요~^^ "


“아이들이 어려서 좀 힘들지 않을까 했는데, 1박 2일 여행이 너무 즐거웠습니다."


 


z20160716_회원캠프(72)(SONY)


< “1박 2일, 너무 즐거웠어요~” 국립해양생물자원관 앞에서 다함께> ⓒ참여연대


 


네, 2016년 여름, 소중한 추억으로 간직할게요.


이번 캠프를 통해 우리가 몰랐던 자연의 경이로운 세계, 세상의 존재하는 수많은 생명들을 만났습니다. 무엇보다


회원님들의 환하게 웃는 얼굴, 참여연대를 향한 응원 고맙습니다. 즐거운 만남이 있어 뜻깊은 회원캠프였어요.


 


우리, 내년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