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창한 봄날 아침..

서둘러서 배낭을 꾸리고  관악산 모임장소로 향한다.

좀더 빨리 가볼려고 신림에서 내리지 않고 버스 정류장이 적은 서울대입구역에서 하차했다.

헌대, 아뿔싸~

여긴 버스 기다리는 줄이 100m는 될 듯...

버스 몇 대 보내고 타기는 했지만..

후에 성삼경선생님이 팁을 주신다. "전 정거장에서 타면 바로 탄다고..."

관악산 입구에 들어서니 인산인해...

이젠 산행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아져서 사람에 치이는군요.

입구에서는  산행대장님이 안오신 날 산사랑식구 잊어먹을까봐 신경이 쓰였습니다.

임시대장인 신유식님이 선두를 이끌면서 시원한 산행코스로 안내를 했습니다.

신유식 선생님은 관악산 다람쥐라고나 할까..ㅎㅎ

좋은 코스로 끝까지 무사하게 이끌어 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잠시 땀을 식히면서 정찬휘선생님이 정성껏 만들어 오신 쑥개떡으로 요기를 하고,

무너미고개를 넘어서 악산임을 느껴지는 학바위능선을 산사랑식구들은 거뜬히 오른다.

내려다 보이는 경치는 산에 오른 사람만이 느끼지요..^^

이어서 하산길에 시원한 계곡물이 흐르는 곳에서 탁족도 하면서 한낮 더위와 땀을 식히고

안양유원지로 무사히 하산을 했습니다.

뒷풀이는 오랜만에 나오신 임주일 선생님이 쏘셨습니다. 감사합니다!

함께 하신 산사랑 여러분 대단히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참여하신분> 존칭생략...

김수호, 임주일, 김영정, 최춘식, 한영민, 성삼경, 김기창, 정찬휘, 조주순, 김선태, 김성운,

신유식, 정순옥, 김정옥^^ (이상 14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