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참여연대 공식일정+ 더보기

민생희망본부    서민이 행복한 사회를 위해 민생대안을 제시합니다

  • 식품안전
  • 2006.01.16
  • 1798
  • 첨부 5

참여연대 식육 중 항생제 잔류물질검사 실태보고서 발간



참여연대는 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각 지자체별 잔류물질검사기관을 대상으로 정보공개청구 및 공개자료 분석, 검사기관 방문조사, 외국의 잔류물질검사체계 자료분석 등을 통해 오늘(16일) 국내 잔류물질검사 체계의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다룬 ‘축ㆍ수산물 항생제 실태 보고서 Ⅱ’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참여연대가 지난 2005년 10월 4일 ‘항생제 실태보고서Ⅰ’을 통해 축수산업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항생제 오남용 실태를 진단한데 이어서 항생제가 잔류된 식품의 유통판매를 막기 위해 지자체별로 실시되고 있는 잔류물질검사 체계와 결과를 진단해 보기위해 실시된 것이다.

보고서에서 참여연대는 각 검사기관에서 잔류물질검사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잔류물질검사 실적과 검사에 필요한 소모품 구입내역을 비교해 본 결과, 필터 페이퍼 디스크(filter Paper disc)와 같은 기본소모품의 구매실적이 규정된 방법에 의한 필요 양에 크게 못 미치는 것으로 드러났다고 밝혔다.

필터 페이퍼 디스크는 도축장에서 채취한 고기의 육즙을 흡수시켜 세균의 발육상태를 알아보기 위해 사용되는 것으로 간이정성검사에 없어서는 안 되는 기본소모품으로 검사1건당 4개가 소모된다. 그러나 실적대비구매량을 비교해 본 결과, 검사1건당 평균 2002년 1.8개, 2003년 2.3개, 2004년 2.0개의 디스크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인천, 경북 2지역만이 3년간 평균 4개 이상의 필터 페이퍼 디스크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고, 서울과 전북이 3.7개, 나머지 지역은 검사1건당 2개미만의 디스크를 구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대전과 같이 지난 3년간 이 필수 소모품의 구매량이 전혀 없는 지자체도 발견되었다.

참여연대는 검사실적에 비해 소모품 구매량이 이처럼 저조한 것은 잔류물질검사의 신뢰성을 의심케 하는 결과라며 각 지자체 검사기관은 소모품 구매량이 적은 이유에 대해 설득력 있는 해명과 근거자료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를 통해 배합사료첨가용으로 허용되어 있는 25종의 항생제 중 엘라마이신, 황산콜리스틴, 라살로시트나트륨, 염산린코마이신, 밤버미아신, 티아무린, 나라신, 마두라마이신암모늄, 아프라마이신, 아빌라마이신, 샘두라마이신, 설파치아졸 등 12종의 항생제가 검사항목에서 제외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종의 항생제가 2003년, 2004년 배합사료제조용 항생제 판매량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8~20%에 이른다. 참여연대는 12종의 항생제 중 염산린코마이신과 황산콜리스틴은 인체의 질병치료에도 사용되고 있는 항생제로 가축에게 사용 할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됨에도 불구하고 이들 항생제를 잔류물질 검사항목으로 설정하지 않은 것은 인체 내성률 증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국내 잔류물질검사와 외국의 잔류물질검사 체계에 대한 비교를 통해 미국, 캐나다, 영국, 스웨덴, 필란드, 일본 등 선진각국에서는 간ㆍ신장ㆍ근육ㆍ지방 등을 대상으로 잔류물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나 우리나라는 근육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내부 장기에 대한 검사 기본으로 하고 있는 국제적 추세에 맞지 않다고 지적하였다. 또한 국내논문을 통해 근육보다 내부 장기의 항생제 검출률이 4~11배나 높게 나타나고 있다고 지적하면서 근육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현재의 잔류물질검사는 항생제 잔류여부를 정확하게 평가하는데 한계가 있는 반쪽짜리 검사체계라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또한 이번 조사를 통해 전국적으로 총 75명의 검사원이 년간 11만건(1인당 년간 1,500건 처리)의 잔류물질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들 검사원들이 잔류물질검사외에도 도축검사, 가공품검사, 현장검사까지 병행하고 있는 현실에서 년간 11만건이라는 잔류물질검사 실적이 물리적으로 가능한 것인지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현재와 같은 인력구조로는 실적을 채우더라도 부실검사가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참여연대는 잔류물질검사가 항생제가 잔류된 식육의 유통ㆍ판매를 막고, 항생제 내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소한의 안전장치로서 작용하기 위해서는 다음과 같이 개선이 필요하다고 권고했다.



첫째, 각 지자체에서 실시하고 있는 검사방법이 통일되어야 하며, 이에 대해 국립수의 과 학검역원 또는 농림부의 정기적인 점검이 이루어져야 한다.

둘째, 배합사료첨가용으로 허용되어 있는 항생제는 모두 잔류물질검사항목으로 설정되어야 한다.

셋째, 잔류물질검사는 간ㆍ신장 등 내부 장기에 대한 검사를 기본으로 실시되어야 한다.

넷째, 검사 인력의 부족은 부실검사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검사 인력이 확충되어야 한다.

다섯째, 출하하는 가축의 잔류위반을 예방하기 위해 농장의 출하예정 가축의 오줌이나 혈청을 검사하므로 잔류위반 여부를 예측하는 출하 전 생체잔류검사가 강화되어야 한다.

여섯째, 잔류물질검사 결과의 신뢰성을 높이기 위해서는 지자체별 검사실적이 구체적으로 공개되어야 하며 또한 검사과정에 소비자단체나 시민단체가 참여해 모니터링 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되어야 한다.

참여연대는 오늘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실적 대비 검사소모품 구입량이 저조한 이유에 대한 해명 및 근거자료를 요구하는 질의서를 농림부,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각 지자체 잔류물질검사기관에 발송하였다.

▣별첨자료▣ 1. 식육 중 잔류물질검사 실태보고서

2. 농림부 및 국립수의과학검역원, 각 지자체 검사기관 질의서

3. 잔류물질검사 소모품 목록

작은권리찾기운동본부


CCe2006011600_n15665f001.hwpCCe200601160a_n15665f003.hwpCCe200601160b_n15665f00.hwpCCe200601160c_n15665f002.hwpCCe200601160d_n15665f004.hwp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참여와 행동에 동참해주세요
참여연대 회원가입·후원하기
목록
  • profile
    무항생제 축산물 의 필요성은 절대적이나 관련 인프라는 ?
    항생제를 줄여야 한다는 것은 이제 너무나 당연한 말씀이고,참여연대를 비롯한 각 소비자 단체에서는 위와 같이 항생제를 절감 할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 하고,농림부 에서는 항생제사용절감 을 위한 모임등 을 구성하여 대책을 고심중에 있고 ,축산인들 중의 일부에서는 절감하는 차원을 넘어 항생제를 전혀 쓰지않고 축산에 성공한 사례가 계속 발표 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무항생제축산을 실현 했다는 것이 축산에서는 불가능 하다고 믿는 많은 사람들 때문에 ,그 얘기는 공개석상 에서도 사기꾼 들이 한 소리로 치부되고 맙니다.이말이 사실인지는 국가기관에서 검증만 해보면
    될것을 각종 경로를 통해 외쳐도 누구 하나 관심을
  • profile
    아래 글에 계속 됩니다.
    가지는 사람도 없고 , 또 이것이 밝혀 졌을 때 얻을수 있는 국가적인 이익이 얼마나 큰 것인지,
    생각 해보면 한숨이 납니다. 이것을 검증하는 비용은 국가 기관에서 볼때 조그만 위원회 하나 운영할 자금의 몇십분지 일 정도나 될까 하는 적은 돈으로도 가능 한 것입니다. 보다 못해 모 소비자단체 에 제안을 했습니다. 무항생제 축산 하는 농가를 방문 해보시자고요, 그러면 정부에서도 관심을 가질 테니까요. 그후 그 소비자단체에서도 아직 연락이 없습니다.이래 가지고 무슨 항생제를 줄이네 ,무항생제축산을 합네, 합니까? 참여연대 에서도 지적할때는 대안을 제시하고 하는 것이 모양이 좋지 않을까요?
  • profile
    이제는 쉬쉬 안해도 됩니까??
    자기가 사육하는 가축(소, 돼지, 닭, 양식어류 등등)에 대해서는 주인의 임의대로 항생제, 호르몬제, 심지어 마취제까지 아무런 제제를 받지 않고 사용을 하였읍니다. 이제는 이러한 사실을 쉬쉬 하지 않아도 되나요?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 축산업이 망한다나 ? 이렇듯 이제 시민단체가 나서니 이제는 말을 해도 되지 않을까 싶네요.. 수의사회에서는 이제 입을 열어도 좋을 듯 싶습니다.
제목 날짜
[서명]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을 위한 서명에 함께해주세요! 2019.10.01
[종합] 떼인 '소비자 권리' 찾으러 갑시다! 2015.06.01
[참여연대 경향신문 공동기획] 소소권, 작지만 소중한 권리 2014.02.28
[종합] 갑의 횡포에 맞서는 을과 함께합니다 2 2013.08.05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를 소개합니다 2015.03.07
© k2s0o1d4e0s2i1g5n. Some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