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전성철 원장 추천

삼성전자 정기 주주총회에 주주제안 제출

참여연대는 2월 1일, 3월에 있을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 ‘이사선임의 건’을 상정하도록 하는 주주제안을 제출하였다. 주주제안은 소수주주권으로 1%이상의 지분을 가진 소액주주가 주주총회에 안건을 상정할 수 있는 권리이다. 참여연대는 주주제안을 위해 지분 1.19%를 국내외 개인 주주 및 기관 66명으로부터 확보해서 주주제안을 하고 이사 후보로 전성철 세종대학교 경영대학원장을 추천하였다.

현재 정부가 발의로 국회에 상정되어 있는 증권거래법 개정안에서는 주주제안을 할 수 있는 소액주주가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했을 때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는 반드시 이를 주주총회에 사외이사후보를 추천하도록 하고 있다. 이 취지에 따라서 삼성전자 사외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도 전성철 원장을 사외이사 후보로 추천할 것을 요청했다.

독립적인 사외이사 선임으로 경영의 투명성을 기대

참여연대는 삼성전자 측이 독립적인 사외이사를 선임하여 기업경영을 감시하도록 하고 자발적으로 경영의 투명성을 위해 노력하기를 기대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부분의 사외이사는 대주주의 추천으로 선임되어 사외이사로서 대주주의 횡포를 막고 투명성을 지니도록 하는 역할을 하지 못했다. 이에 참여연대는 앞으로 주주총회에서 전성철 원장이 사외이사 또는 이사로 선임될 수 있도록 국내외 기관투자자나 개인주주들에게 홍보활동을 다양하게 펼칠 예정이다.

조노은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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