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센터 기타(ef) 2000-08-25   594

[성명] 송자장관 사퇴요구 성명 발표

공직자로서의 능력과 자질을 갖추지 못한 송자 장관은 사퇴하라

송자 장관은 25일 기자회견을 통해 삼성전자 사외이사로 재직할 당시에 취득했던 주식 전부를 교육 부문에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는 송자 장관이 삼성전자 주식 취득과정이 정당하지 않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한 것이다.

참여연대는 단지 시세차익을 취한 것만을 문제삼은 것이 아니라, 사외이사로서 기본 자질을 갖추지 못했으며 주어진 역할에 충실하지 못했다는 점을 제기한 것이다. 송자 장관은 기업의 사외이사라는 작은 역할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한 인물로서 우리 나라 교육과 국정을 책임질 적임자라고 볼 수 없다.

따라서 단순히 시세차익을 환원하겠다고 해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은 아니며, 송자 장관이 공직자로서 갖추어야 할 기본적인 도덕적 자질 뿐만 아니라 국정운영자로서의 능력 또한 갖추지 못한 것으로 드러난 만큼 사퇴해야 마땅하다.

참여연대는 계속해서 송자 장관 퇴진을 위한 시민행동을 벌여나갈 것이다.

경제민주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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