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씨가 최대주주로 있는 8개 벤처기업의 변칙증여수단 사용여부에 대해 공정위 조사요청

1. 참여연대 경제민주화위원회(위원장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는 9월 26일 삼성그룹 이건희 회장의 아들 이재용씨가 최대주주라고 알려진 8개 인터넷벤처기업(e삼성, e삼성인터내셔널, cgi.com, ㈜뱅크풀, (주)가치네트, (주)이니스, (주)Fn가이드, 인스밸리)에 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변칙증여의혹을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2. 공정위는 지난 8월 17일 4대그룹에 대한 부당내부거래조사에서 삼성그룹 등의 인터넷 벤처기업이 재벌2~3세의 변칙증여수단으로 악용되는 것에 대해 조사를 벌일 계획임을 밝힌 적이 있는데, 참여연대는 공정위의 이번 조사에 위 8개 기업을 포함시켜 조사해 줄 것을 요청하였다.

3. 참여연대는 이미 9월 18일 이재용씨가 최대주주인 서울통신기술을 삼성전자가 구조조정과정에서 자산을 부당하게 매도하는 방법으로 지원함으로써 이재용씨에게 변칙적으로 재산이 증여되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공정위가 조사해줄 것을 요청한 바 있는데, 이로써 참여연대는 이재용씨가 최대주주이며 삼성그룹과 관계를 맺고 있는 9개 인터넷통신벤처기업에 대해 공정위가 조사해줄 것을 요청한 상태이다.

경제민주화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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