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 SK글로벌 채권단에 계열사 지원요청 반대 공문 발송

원칙을 훼손한 지원 요구에 대해서는 채권단의 책임도 물을 것



SK글로벌의 정상화를 위한 SK(주)와 SK텔레콤 등 그룹 차원의 지원은 불가한 것

1. 참여연대 경제개혁센터(소장: 김상조 한성대 교수)는 최근 SK글로벌 채권단 고위 관계자가 SK글로벌의 조기 정상화를 위해 SK(주)와 SK텔레콤 등 계열사의 지원을 주문했다고 알려진 사실과 관련하여 오늘(17일) 채권단에 공문을 보내 채권단이 그룹차원의 지원을 요청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2. 참여연대는 채권단에 보낸 공문에서 채권단이 “SK글로벌 채권의 조기회수”라는 눈앞의 이익을 위해 SK그룹의 다른 계열사들에게 지원을 강요하는 것은 SK글로벌의 부실을 타 계열사에게까지 확산시키고 타 계열사 주주들의 권익을 해치는 것이며, 나아가 한국경제 전체의 위기로까지 확산시키는 것이며, 이는 IMF 구제금융이라는 한국경제의 총체적 위기를 가져온 과거 전형적인 구태를 재연하는 것임을 지적했다.

또한 채권단이 요구한 그룹차원에서 주도하는 지원은 결국 SK글로벌의 부실에 궁극적 책임이 있는 최태원씨 일가와 손길승 회장이 부실경영의 책임을 지기는커녕 다시 재벌 지배구조상의 문제를 온존시키는 결과를 낳게 될 것을 우려했다.

참여연대는 채권단이 그룹 차원의 지원을 요구하는 대신 SK글로벌과 SK글로벌의 분식회계에 관여한 임원, 회계법인 등에 대한 철저한 책임추궁을 통해 SK글로벌의 분식에 따른 불확실성을 최소화할 것을 요청했다.

▣별첨자료▣

1. SK글로벌 채권단에 보낸 공문
경제개혁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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