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감시센터 경찰감시 2008-09-05   1672

어청수 경찰청장, 만족함을 알고 자진사퇴해야

어청수 경찰청장, 만족함을 알고 자진사퇴해야
지나친 정권코드 행보, 종교편향, 경찰 폭력 책임져야


어청수 경찰청장의 퇴진을 놓고 대다수 국민이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하루 만에 어청장의 파면을 요구하는 서명에 10만이 서명하여 국회에 청원안이 제출되었고, 야당은 물론, 불교계를 비롯한 종교계, 시민사회단체, 여당 일부까지 경찰청장의 사퇴를 요구하고 있다. 그럼에도 청와대만 올려다보는 어청수 경찰청장만 이러한 민심과 아래로부터의 요구에 귀를 닫고 있다. 이미 어청수 경찰청장은 지나친 정권과의 코드 맞추기, 종교편향 시비, 동생 비호 의혹, 촛불시위에 대한 폭력진압으로 경찰청장의 직무를 적절하게 수행할 수 없는 지경이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이제 그만 만족함을 알고 자진사퇴하길 바란다.


취임 이후 지속된 어청수 청장의 부적절한 행보와 직권 남용 사례는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지경이다. 방패와 군홧발로 비폭력 촛불시민을 강제 진압하라 지시하였고, 반성은커녕 명박산성을 쌓고 백골단을 새로 창설하였다. 정당한 집회시위의 자유를 억압하고 촛불시민에게 색소를 섞은 물대포를 쏘더니 포상금을 걸고 국민사냥을 부추겼다. 동생의 성매매업소 운영은 경찰을 동원해 은폐하고, 전통적 지지세력 복원 지시를 내려 정권과 코드 맞추기에만 급급하였다. 어청장의 직권 남용은 자진사퇴가 아니라 파면하고 구속해도 모자랄 지경이다.


대다수 국민의 사퇴 요구에도 불구하고 오직 한 곳, 청와대의 비호에 기대어 사퇴하지 않고 버티는 것은 고위공직자로서 책임 있는 자세가 아니다. 어청수 경찰청장은 이미 경찰 총수에 올랐고, 그 오명은 역사에 남아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어청장은 이제 그만 자신의 공과 지위에 대해 만족함을 알고 자진해서 사퇴하길 기대한다. 어청장이 스스로 사퇴하는 것은 경찰이 잃어버린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첫 걸음이 될 것이다.


TSe2008090500.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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