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감시센터 반부패 1996-04-30   205

참여연대 회원들, 집회 중 쌍용직원들에게 폭행 보도자료 발표

참여연대 회원들, “검은돈 세탁 쌍용” 사과촉구 집회서
쌍용직원들에 집단 폭행당해



1. 참여민주사회시민연대(공동대표 金重培․金昌國․吳在植)는 4월 30일 12시 쌍용 본사 앞에서 “검은돈 세탁 쌍용, 김석원 의원직 사퇴, 검찰은 공정수사”를 촉구하는 집회에서 쌍용 직원 10-15명에게 집단폭행 당했다.


2. 참여연대 회원들 30여명은 “쌍용사과는 한상자 2억?”, “검은돈 세탁소 쌍용”이라고 쓰여진 사과상자 30여개를 쌓아놓고 김석원 의원직 사퇴와 검찰의 공정수사를 주장하던 중 12시 15분경에 갑자기 쌍용측 직원 10여명이 현관에서 나와 사과상자를 걷어차며 집회를 방해했고 이를 말리던 참여연대 정책실장 김기식(31세)을 비롯한 참여연대 회원들을 폭행했다.


3. 이 과정에서 참여연대 김기식 정책실장은 허리를 다쳤고, 이정운 정책연구부장(집회당시 사회자) 등 다수의 집회 참가자들이 타박상을 입었다. 심지어 여성참여자인 이은경(28세, 참여연대맑은사회만들기본부 간사)씨의 머리채를 잡아 넘어뜨리고, 장윤선(27세, 참여사회 기자)씨에게 발길질을 했다.


4. 참여연대 측은 쌍용에게 공개사과를 요구했으나 집회가 끝날 때 까지 현관철문을 걸어 잠그고 아무도 나타나지 않았다. 집회가 끝난 후 김기식 정책실장의 면담요구에 마지못해 비공식면담에 응한 쌍용측 관계자는 “계집애도 아닌데 남자들 간에 무슨 사과냐”고 하는 등 전혀 사과의 의지를 보이지 않았다.


5. 이에 참여연대는 폭행당한 회원들의 진단서를 발부받아 5월 1일 쌍용측을 폭행혐의로 고소할 방침이다.


tsc19960430.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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