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부패네트워크와 서강대학교 사회과학연구소는 7월 6일(수) 오후 1시 서강대학교 다산관 국제대회의실에서 고발 전문 사이트인 ‘위키리크스(WikiLeaks)’의 전 대변인이자 ‘오픈리크스(OpenLeaks)’의 설립자인 다니엘 돔샤이트-베르크(Daniel Domscheit-Berg)씨를 초청해 반부패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습니다.
반부패네트워크는 반부패‧공정사회를 위한 입법 활동을 전개하고 있는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와 공무원노조, 국회의원실 등으로 구성된 네트워크로 부패방지법 제정 10년을 기념하기 위해 이번 국제심포지엄을 준비했습니다. 국제심포지엄에 앞서 오전 10시 30분에는 초청 인사인 다니엘씨의 기자간담회가 참여연대 느티나무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국제심포지엄은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와 유원일 창조한국당 의원, 조승수 진보신당 대표, 양성윤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류석진 서강대학교 연구소장의 인사말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국제심포지엄은 2세션으로 나누어 진행되었습니다. 윤태범 교수(방송통신대, 참여연대 행정감시센터 실행위원)의 사회로 시작된 1세션에서는 초청인사인 다니엘 돔샤이트-베르크씨는 ‘위키리크스‧오픈리크스 사례와 한국 시민운동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발표했습니다.
토론자로는 지난해 6월 정부의 천안함 합동조사단의 조사결과에 이의를 제기하는 공개서한과 반박보고서를 안보리에 보낸 참여연대의 이태호 사무처장, 지난해 정보공개를 통해 230여개 시‧군‧구청장들의 업무추진비 사용내역을 열람‧분석하여 부당사용 단체장을 고발‧조사 의뢰한 바 있는 전국공무원노조의 오영택 부정부패추방위원장 그리고 한국판 위키리크스인 ‘경향리크스’의 담당기자 박래용 경향신문 디지털뉴스 편집장이 참여해 한국의 정보공개․공익제보 실태에 대한 토론을 펼쳤습니다.
이어지는 2세션은 하승수 투명사회를위한 정보공개센터 소장이 사회자로 나서고, 김유승 교수(중앙대 문헌정보학과)가 ‘반부패시대의 대안, 거버먼트 2.0’을 주제로 발표하고 ‘공익제보자와함께하는 모임’ 이지문 부대표가 ‘공익제보 운동의 발전방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습니다. 토론자로는 이재명 한겨레신문 기자와 이재근 참여연대 시민감시팀장이 참여해 이후 한국사회의 부패방지와 정보공개․공익제보 운동의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를 진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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