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대위원회 미분류 2015-12-04   1257

[보도자료] 국제인권감시단, 한국집회시위의 자유 모니터링 위해 입국

국제인권감시단, 한국 집회시위의 자유 모니터링 위해 입국

12/5 범국민대회 감시 및 11/14 민중총궐기 인권침해 조사할 것
최종 보고서는 유엔 집회결사 특별보고관에게 전달 예정

 

 

1. 취지와 목적

12/5 예정되어 있는 백남기 농민 쾌유기원 국가폭력규탄 범국민대회에서 발생할 수도 있는 국가 폭력을 현장에서 모니터링하고 지난 11월 14일 민중총궐기에서 발생했던 인권침해를 조사하기 위한 목적으로 아시아 인권단체인 포럼아시아가 국제인권감시단을 한국에 파견함. 포럼아시아는 지난 몇 년 간 한국 집회시위의 자유 실태를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하고 입장을 발표해 옴.
지난 11/14 민중총궐기 당시 일어난 국가 폭력에 의한 인권침해가 외신을 통해 국제사회에 대대적으로 알려짐. 포럼아시아를 비롯해 국제인권단체인 국제앰네스티도 당일 인권 침해에 우려를 표하는 입장을 발표함.

 

 

2. 국제인권감시단의 구성 및 활동 

이번 국제인권감시단은 총 3명으로 구성됨. 말레이시아 출신 뉴 신 예(New Sin Yeh)씨는 인권변호사로 말레이시아 선거 개혁을 요구하는 버르시 집회에서 발생한 국가 폭력 조사 활동 등을 한 경험이 있음. 태국 출신 치라눗 프렘차이폰(Chiranuch Premchaiporn)씨는 태국 온라인 언론사인 프랏차타이 편집국장으로 의사표현의 자유 관련 활동을 해 온 언론인임. 아시아 지역 인권단체 포럼아시아 동아시아 코디네이터인 핌시리 묵 펫취남롭(Pimsiri Mook Petchnamrob)씨는 아시아 전역의 집회결사의 자유를 전반적으로 모니터링해 온 활동가임. 
조사 기간 동안 국제인권감시단은 12월 5일 현장 모니터링 뿐만 아니라 11월 14일 민중총궐기와 관련하여 집회 참가자, 변호사, 언론인, 활동가 등을 인터뷰 할 예정임. 또한 강신명 경찰청장, 이성호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위원들에게 면담 요청서를 발송하고 답변을 기다리고 있음. 
국제인권감시단은 12월 9일 오전, 출국 기자회견을 갖고 1차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임. 또한 최종 조사보고서가 마무리 되는 대로 유엔 집회결사의 자유 특별보고관에게도 발송하여 내년 1월 20일 방한 예정인 특별보고관이 사전 배경자료로 참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임. 

 

※ 포럼아시아 (Asian Forum for Human Rights and Development, FORUM-ASIA)
포럼아시아는 태국 방콕에 소재한 아시아 지역 인권단체로 16개 아시아 국가에 47개의 회원 단체를 두고 있음. 포럼아시아는 방콕, 자카르타, 제네바에 지부를 두고 있으며 아시아 지역의 인권침해 상황, 표현의 자유 및 집회 결사의 자유, 인권옹호자, 민주화 이슈에 초점을 두고 있음. 
웹사이트 : www.forum-asia.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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