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조투명성 뉴스레터 1] 원조투명성 캠페인 “34,900원 행방찾기”를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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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투명성 캠페인 『34,900원 행방찾기』뉴스레터 ①

『34,900원 행방찾기』 캠페인은?

원조투명성 캠페인 『34,900원 행방찾기』는 한국정부의 ‘국제원조투명성이니셔티브(International Aid Transparency Initiative, 이하 IATI)’ 가입과 보다 투명한 원조를 촉구하는 캠페인입니다.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 주최, ODA Watch, 월드비전, 참여연대의 주관으로 진행되고 있는 이 캠페인은 2013년 7월 9일에 시작하여 10월 17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100일간 계속됩니다.
 
34,900원은 2012년 우리나라 국민 1인이 ODA에 기여한 금액으로서, 이번 캠페인은 납세자인 시민들이 나서서 국민세금으로 조성되는 ODA가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보다 투명하게 공개될 것을 촉구해야 한다는 취지로 시작되었습니다. 원조투명성 이슈를 알리고 한국 정부의 IATI 가입을 촉구하는 청원서명을 받기 위해 거리캠페인, 온라인캠페인, 기자회견 등 다양한 형태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IATI 가입을 촉구하는 서명은 캠페인 종료 시점에 국무조정실 또는 국회에 전달될 예정이며 8월 말 거리캠페인의 시작 즈음에 기자회견을 하고 9월 초에는 국회에서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 원조투명성 캠페인 공식 온라인 사이트
34,900명의 청원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원조투명성 캠페인!
본 캠페인을 자세하게 알고, 보다 다양한 방식으로 서명에 참여하고픈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한국 원조투명성 캠페인 공식 온라인 사이트를 소개합니다.

http://goodaidinfo.tumblr.com

 

◈ 원조투명성 캠페인 사이트 들여다보기

① 원조투명성 캠페인과 국제원조투명성이니셔티브 IATI는 무슨 관계?
원조투명성 캠페인이 목소리 높여 외치고 있는 ‘한국 정부의 IATI 가입’! 과연 투명한 원조는 무엇을 의미하는지, 한국 정부가 IATI에 가입하면 원조가 왜 투명해지는지 알아봅니다. 클릭!

▼ 공식 사이트에는 아래와 같이 원조투명성 캠페인 및 IATI에 대한 설명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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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한국의 IATI 가입 청원에 서명해 주세요!
원조투명성과 IATI에 대해 알았다면, 이제는 행동으로 옮겨 봅시다! 
캠페인에 참여하는 방법은 매우 쉽고 간단합니다.
공식 사이트의 온라인 서명란을 클릭해서 이름과 이메일 주소 등을 기입하고 캠페인을 지지하는 간단한 메시지를 담아 제출하면 완료!

http://goodaidinfo.tumblr.com/endorse

 

③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는 보다 다양한 방법!
그밖에 조금 더 재미있고 유쾌한 방법으로도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한국 정부의 IATI 가입’ 이라는 메시지를 들고 인증사진을 찍어 사이트 내 ‘인증샷 올리기 submit’ 란에 업로드 해 주세요. 관리자 확인을 거치면 사진 업로드 최종 완료! 
이후 사이트 Archive에서 자신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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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조투명성 캠페인에 동참한 시민들의 모습

 

만일 얼굴이 보이도록 사진을 찍는 것이 부담스럽다면, 아래의 서명용지에 얼굴표정을 직접 그려서 인증샷을 찍어주세요. 아래 4가지 버전을 활용해 얼굴표정을 그리고 직접 메시지를 적어서 서명에 동참해 주세요. 여러분의 유쾌, 상쾌, 통쾌한 표정 기대할게요! (아래그림을 클릭하면 첨부파일을 다운로드 할 수 있어요.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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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얼굴 그림이 그려진 4가지 버전의 서명용지. 원하는 그림을 직접 인쇄해서 메시지를 작성하고 사진촬영 후 사이트에 업로드!

그 외에 원조투명성 100일 캠페인 페이스북(www.facebook.com/goodaidinfo)에 방문해 ‘좋아요’ 클릭 등의 방법으로 캠페인을 지지, 응원해 주실 수 있습니다.

 

◈ 거리캠페인 일정 안내
  8월 25일을 시작으로 『34,900원 행방찾기』 캠페인이 거리에서 직접 시민들을 만납니다. 체험부스에서 왜 원조가 투명해야 하는지 직접 느끼고, 서명 후 포토존에서 인증샷을 찍으면서 ODA를 투명하게 만드는데 함께해요! 

 – 8/26 오후 1:30 동화면세점 앞 광장 기자회견, 플래시몹
 – 8/25~29 오후 2시~7시 홍대 걷고 싶은 거리 야외무대  
 – 8/30 장소 미정 
 – 8/31 대학로 

※ 장소 변경 가능. 거리캠페인 참가를 원하시는 분들은 반드시 추후 공지를 확인하세요! 

 

◈ 언론 속의 『34,900원 행방찾기』 캠페인
– [연합뉴스] 7/9 ‘내 세금 어디에?’ ODA 투명성 강화 100일 캠페인>>기사읽기
– [재외동포신문] 7/9 ODA정보 투명하게 공개 돼야>>기사읽기
– [여성신문] 7/11 ‘34,900원 행방찾기’ 공정개발원조 투명성 촉구 100일 시작>>기사읽기
– [경향신문] 7/15 “내 돈 3만4900원은 어떻게 쓰였을까”>>기사읽기
– [프레시안] 7/18 개도국으로 간 내 돈 ‘3만4900원’, 어떻게 쓰일까?(칼럼)>>기사읽기

 

◈ 원조투명성 캠페인 영상

 
ODA? IATI? 일단 캠페인 핵심 메시지에 자주 등장하는 단어부터 생소합니다. 아직 많은 대중에게는 ODA는 그 개념조차 익숙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궁금증을 담아 원조 투명성 캠페인을 보다 간결하고 알기 쉽게 풀어낸 영상을 제작했습니다.
3분 정도의 짧은 분량이지만 ODA의 개념과 34,900원의 의미, 그리고 IATI 가입이 왜 필요한지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제작: 김병진 모션그래픽 디자이너, 김태훈 음악감독

 

◈ 『34,900원 행방찾기』캠페인 로고 “투명원조 돋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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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 속 돋보기를 통해 전해져오는 날카로운 감시의 눈빛이 느껴지나요? 이는 바로 2013년 한국 원조투명성 캠페인 ‘34,900원 행방찾기’가 던지는 메시지를 형상화한 로고입니다.

2012년 기준, 원조자금 형성을 위해 한국 국민이 1인당 낸 세금의 액수 34,900원. 과연 우리는 납세자로서 이 돈의 쓰임에 관한 정보를 충분히 공지 받고 있을까요? 우리가 낸 세금은 전 세계 어려운 나라를 돕기 위해 적실한 방향으로 사용되고 있을까요?

이에 한국 원조투명성 캠페인은 ‘34,900원 행방찾기’를 위한 100일간의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이에 맞춰 캠페인 로고 또한 더욱 투명한 원조를 위해 세밀히 들여다보고 관찰하는 날카로운 감시의 눈빛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어떠한 사물도 돋보기를 통해 보면 확대되어 보이듯이, 국민 세금으로 조성되는 한국 원조의 사용내역이 누구에게나 상세하고 알기 쉽게 제공되어야 함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34,900원 행방이 궁금한 당신, 한국 정부의 IATI 가입을 지지하는 청원에 서명해주십시오! 34,900명의 청원은 여러분 모두와 한국 원조에게도 투명한 돋보기를 선물해줄 것입니다.

 

IATI(국제원조투명성이니셔티브) 들여다보기 – ① 
한 국의 IATI 가입은 왜 필요할까요? 원조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이 원조를 주는 나라와 받는 나라의 시민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국제사회가 원조를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왜일까요? IATI와 관련한 궁금증을 해소하는 기사를 연재합니다.

기사 싣는 순서
① 원조 정보는 수원국에게 왜 중요할까?
② 원조투명성은 공여국에게 왜 중요한가?
③ 국제사회의 투명한 원조를 향한 노력, IATI
④ 한국 정부의 원조투명성 실태
⑤ IATI 가입과 원조투명성

 


◈ 원조 정보가 수원국에게 왜 중요할까?

 

“이 학교에는 창문이 12개가 설치되어야 하지만 실제로는 8개뿐입니다. 정보가 공개되지 않았다면 이런 사실을 알지 못했을 거예요.”

케냐의 한 지역주민의 말이다. 공적개발원조(Official Development Assistance, ODA)를 제공한 나라가 원조 정보를 공개하지 않았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원조가 애초의 계획대로 제대로 사용되는지 감시하는 데에 정보 공개는 필수적이다. 

원조 정보 공개는 국가차원에서도 중요하다. 국가 재정의 많은 부분을 외국의 ODA에 의존하는 수원국에게 자신도 모르는 사이 ‘하늘에서 뚝 떨어진’ ODA란 결국 무계획성 사업에 낭비되기 쉬운 눈먼 돈일 뿐이다. 반대로, 약속된 ODA가 제때 제공되지 않는다면 해당 수원국은 개발은커녕 기본적인 빈곤퇴치 사업조차도 진행할 수 없다.

원조를 제공하는 공여국이 ODA 집행 계획과 실제 집행내역 정보를 세세히 공개하는 것은 수원국 정부가 개발계획을 세우고 그 결과를 예측, 감시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 제공될 원조규모를 예측할 수 있어 국가재정을 계획하는 데 보다 효과적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대개의 수원국들은 원조 정보에 접근하는 데 여전히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OECD 개발원조위원회(DAC) 회원국들이 매해 보고하는 ODA 통계 자료들은 공여국 관점에서 정리돼있어 수원국들에게는 여전히 충분하지 않다. 기본적인 원조 정보라도 수원국들이 필요로 하는 형태로 재가공돼야만 정책결정에 실질적으로 활용될 수 있기 때문이다. 
 


“국제원조투명성이니셔티브(IATI)가 도입되기 이전에, 우리는 원조 정보를 관리하는 데 도움이 될 만한 툴(tool)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러나 시의적절하고 구체적이며 비교가능한 원조 정보를 얻기란 매우 어려웠습니다. 이러한 문제점으로 인해 우리 정부는 원조자원을 국가개발에 도움이 되도록 분배하는 데 있어서 적절한 정보에 기반한 결정을 내릴 수 없었습니다”- 온두라스 (IATI 2013 Annual Report에서 발췌)

많게는 수십 개 국가 및 기관들의 원조를 받는 수원국 정부가 필요할 때마다 원조 정보를 다시 정리해야 한다면 차라리 정보 활용 자체를 포기하는 게 낫다. 실제로 이런 이유로 많은 수원국들이 원조 정보에 기반한 정책수립을 어려워한다. 그러므로 원조정보 공개는 단순 공개를 넘어 정보를 필요로 하는 사람들의 편의에 맞게 이해하기 쉽게 적절히 정리된 형태로 공개돼야 한다. 그래야만 원조가 진정으로 빈곤퇴치와 개발을 실현시키는 동력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러한 이유로 원조 정보 공개는 수원국에게 중요하고 꼭 필요한 일이다.

 

 

캠페인을 함께 하는 사람들

◈ 주최: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 www.kofid.org
(KoFID: Korea Civil Society Forum on International Development Cooperation)
KoFID는 대외원조와 개발협력의 효과성 증진을 위하여 2010년 9월 29일 출범한 한국의 시민사회단체 네트워크입니다. 한국 시민사회의 역량 강화를 통하여 한국 정부의 공적개발원조(ODA) 정책을 감시하고 보편적 가치에 기반한 원조와 개발 정책을 제안합니다. 또한 국제협력과 관련한 한국 시민사회와 국제 시민사회의 네크워크를 구축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원조투명성, 아동과 개발, RBA, 젠더 등의 주제 분과를 운영하고 서울시민사회포럼을 개최하면서 주기적으로 한국 시민사회 내 소통과 협력의 장을 마련하여 국제개발협력 이슈에 대한 다양한 시민사회단체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습니다.

◈ 공동 주관 : ODA Watch, 월드비전, 참여연대
① ODA Watch www.odawatch.net
ODA Watch는 한국 국제개발협력의 정책과 사업이 인권, 평등, 연대에 기반하여 정의로운 세계시민사회를 실현하는데 기여하기 위해 설립된 참여형 시민운동단체로 지난 2006년 설립되었습니다. 한국 개발협력에 관한 정책 애드보커시 활동을 중점적으로 펼치며 주요 현안에 대한 모니터링 및 정책제언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올 한해 한국 원조의 투명성 제고를 주요 정책 이슈로 선정하여 본 캠페인을 비롯한 연구조사 및 보고서 발간 등 여러 애드보커시 활동을 활발하게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② 월드비전 www.worldvision.or.kr
월드비전은 가난과 불의의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어린이, 가정,지역 사회와 함께 일하는 기독교 국제 구호 개발기구 입니다.1950년 6.25전쟁의 현장에서 미국인 목사 밥 피어스(Bob Pierce)가 구호사업을 시작한 이후, 현재 100여개 나라에서 4만 여명의 직원들이 약 1억명에 달하는 지구촌 이웃들을 돕고 있습니다.

③ 참여연대 www.peoplepower21.org
참여연대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국가권력을 감시하고, 구체적인 정책과 대안을 제시하며, 실천적인 시민행동을 통하여 자유와 정의, 인권과 복지가 바르게 실현되는 참여민주사회를 건설하는 것을 목적으로 활동하는 시민단체입니다.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회는 2005년부터 한국정부의 ODA정책 감시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지원되는 ODA가 어려운 이웃국가에서 인권, 환경 등의 개발문제를 일으켜도 국내에 알려지지 않거나 외교상의 이유로 정보 접근이 제한되는 ODA정책의 문제점들을 감시,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활동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

 

 

문     의
국제개발협력시민사회포럼(KoFID)/ 문도운 간사 02-2279-1706, kofid21@gmail.com
ODA Watch / 윤지영 팀장 02-518-0705, odawatch.korea@gmail.com
월드비전 / 김정인 대리 02-2078-7000, jungin_kim@worldvision.or.kr
참여연대 국제연대위원회 / 우진희 간사 02-723-5051, pspdint@pspd.org

공식사이트
링크  http://goodaidinfo.tumblr.com
         http://www.facebook.com/goodaidinf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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