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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야기마당
  • 2011.04.19
  • 1572
  • 첨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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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원전위기 상영회 '동경 핵발전소'

54기의 원자력 발전소가 가동되고 있던 이웃나라 일본.
그동안 발생했던 크고 작은 핵 사고에도 불구하고,
일본 열도엔 원전 추가 건설이 추진되고 있었습니다.
후쿠시마 원전 위기가 일어나기 전까지 말이죠.
 
그런데 후쿠시마 핵발전소가 동경과 아주 가까웠다면?
아니, 동경에 있는 핵발전소에서 대형 사고가 일어났다면?
그런데 수도 동경엔 현재 핵발전소가 없습니다.
 
신규 원전 건설을 위해 매번 부지 선정을 둘러싼 사회적 갈등이 불거지는 것은
일본이나 우리에게나 마찬가지 문제입니다.
 
정부의 계획대로 한국에서도 2030년까지 건설 중인 7기 외에
추가로 12기의 원전이 신규 건설된다면
발전소를 건설할 지역을 새롭게 선정해야 하는 선택을 피할 수 없습니다.
 
그런데 왜 에너지를 많이 쓰는 대도시가 아니라
지방의 소도시에 편중돼 발전소가 만들어지는 걸까요?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지역은 전체 발전량의 3분의 1을 소비하고 있습니다.
서울에서는 사용하는 전기의 2%만을 자급할 뿐
나머지는 송전탑을 통해 다른 지역에서 공급받습니다.
현재 원자력이 발전량에서 31%를 차지한다는 사실을 염두에 둔다면,
서울 시민들은 원자력이 주는 ‘값싼’ 전기의 혜택을 고스란히 누리고 있는 셈입니다.
 
반면 현재 삼척, 울진, 영덕과 같은 동해안의 해안 지역이 신규 원전 후보지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동시에 가동 중인 21기의 원자력 발전소는 영광이나
울진, 경주, 부산 고리와 같은 남동부 해안 도시에 집중돼 있다는 사실이
당연한 것처럼 여겨집니다.
 
차라리 에너지를 많이 쓰는 서울과 같은 대도시에 원자력 발전소를 유치한다면,
원전의 안전성 문제와 함께 초고압 송전탑이나 핵 폐기장을 둘러싼 사회적 논란이
잦아들지 않을까요?
 
이 질문에서부터 영화 <동경 핵발전소>의 이야기는 출발합니다.

<동경 핵발전소> 영화 상영회
일시 | 2011년 4월 22일(금) 저녁 7시
장소 | 참여연대 느티나무홀
주최: 참여연대, 환경운동연합

*상영 이후 영화와 후쿠시마 이슈에 대한 토론이 이어질 예정입니다.
*참가비는 무료입니다.
*신청 및 문의 참여연대 평화국제팀 02-723-5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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