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연대위원회 아시아 1996-04-22   467

제2차 국제연대포럼 “PP21 제3차 회의참석결과 및 평가와 전망” 개최

21세기를 위한 민중계획(People’s Plan for the 21st Century)

아시아 태평양 지역, 특히 동아시와 동남아시아 지역은 현재  전례없는  사회적, 경제적 변형을 겪고 있다. 기록적인 GNP성장가 경제의 세계화 그리고 지역의 통합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 동아시아에 이어 남아시아도  점점 더 이러한 시장경쟁체제에 빨려들면서, 아시아는 지구 경제성장이  새로운 중심점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러한 성장위주 경제개발 정책은 대다수 아시아 사람들을 희생시키며 진행되고 있다. 다수의 빈공층과 소수의 부유층간의 격차가 심해지고, 환경이 파괴되고 있으며, 인간이 추구해야할  신성한 가치들이  돈과 물질적인 댓가로 대치되고 있다.

시장개방, 자유무역, 서구자본의 유입등으로 21세기 세계경제의 주체로 떠오르고 있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은 강대국의 경제적,  정치적 야욕의 대상이 되고 있다. 미국은 APEC을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을 강화하고  있다. 프랑스 정부가 최근 태평양에서 원폭실험을 강행한 것은 태평양 지역 사람들의 자결권과 평화를 위협하는 것이다.

PP21은 현재 아시아 지역에서 진행중인 무분별한 경제성장 위주의 개발모델에 대한 대안으로 인간중심의 발전모델을 제시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PP21은  하나의 상설 조직이라기 보다는아시아의  다양한 시민/민중단체들이 지구적, 지역적 차원의 문제들에 대해 비판하고 공동대응하기 위하여 서로 원활하게  경험과 정보를 교환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국경을 초월하고 이슈를 초월하여 아시아 시민/ 민중들이 함께 모여 토론하고 행동을 취함으로써 시민/민중들의 희망과 생계를 위협하는 현재의 경제개발 모델에 대항하여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데 PP21의 존재의의가 있다. 아시아, 태평양 민중/시민이 처한 모든 주제를 포괄하는 PP21이 관심을 갖는  주요 현안은 인권, 성평등, 토착민의 권리, 산업구조조정, 외채, 무력분쟁, 환경보호, 해외노동자, 아동노동 등 매우 다양하다.  PP21은  참여하는 단체들의 프로그램을 통해 유기농업, 민중/시민 무역, 협동조합, 노동자소유공장, 민중은행 등 다양한 대안발전 모델을 실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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