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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사회위원회    차별없는 노동을 위해 노동정책대안을 제시합니다

  • 노사관계
  • 2014.03.17
  • 2754
  • 첨부 1

 

삼성전자서비스센터 폐업 관련 규탄 기자회견


삼성이 삼성전자의 제품을 수리하는 삼성전자서비스센터 폐업했거나, 폐업할 예정입니다. 원청인 삼성은 하청업체인 서비스센터의 영업 관할 지역을 빼앗고, 3개월짜리 단기 계약을 맺고 있습니다. 그들은 경영악화로 인한 폐업이라고 말하지만, 이미 폐업한 서비스센터를 맡을 협력업체를 구하기 위한 입찰공고 발표했습니다. 입찰조건으로 수리기사 50명, 전자수리업 10년 이상의 경력을 내걸었습니다.

 

           삼성전자서비스센터 폐업 관련 삼선전자 규탄 기자회견 3월 17일 월요일 광화문


심지어 폐업된 서비스센터에는 삼성전자서비스지회 간부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습니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서비스센터의 폐업은 노동조합의 활동을 막기 위한 위장폐업이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이를 규탄하기 위한 기자회견이 광화문 이순신 동상 앞에서 개최되었습니다. 


노동자, 시민사회단체들이 모여 삼성의 노동조합 탄압에 대응하고자 합니다. 3/18 일인시위, 3/22 문화제, 3/28~29 집회를 준비 중입니다. 시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기자회견문


삼성이 또 다시 약속을 어겼다. 힘없는 노동자들을 또 다시 거리로 내쫓았다. 노동자들에게 했던 약속은 헌신짝처럼 내팽개쳤다. 지난 12월 20일 삼성전자서비스 하청업체의 교섭권 위임을 받은 경총과 금속노조는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 최종범 열사 문제를 합의했고, 다음날 삼성전자서비스는 하청업체에- 공문을 보내 부당노동행위를 하지 말 것을 요청했다. 최종범 열사 문제는 전 사회적인 문제였다. 따라서 삼성이 한 합의는 몇몇 개인과 한 약속한 것이 아니라 한국사회 그리고 국민들과 약속이다.


삼성이 국민과의 약속을 어긴 것은 처음이 아니다. 2008년 불법 비자금 조성 및 불법 3대 승계를 위해서 전환사채를 저가에 발행해 회사에 손해를 끼친 혐의로 유죄를 선고받자 1조원의 사재를 사회에 환원하겠다고 약속했으나 역시 지켜지지 않았다. 최근에는 영화 ‘또하나의 약속’으로 잘 알려진 반올림과 대화에 나서기로 약속해 놓고 일방적으로 대화를 중단해 버리기도 했다. 삼성의 불법적인 노조탄압과 인권유린 그리고 부정부패를 바로잡지 못하는 동안 삼성은 교육을 줄 세우고, 심지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의료를 민영화하려 한다는 의혹마저 받고 있다.


삼성은 삼성전자서비스의 옷을 입고 삼성의 지시에 따라 삼성전자 제품만 고치는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을 삼성과 무관한 하청업체 바지사장 소속이라고 주장하면서 하청업체와 계약해지를 통해 대량해고를 자행했다. 2월 28일 삼성전자서비스는 해운대센터, 아산센터, 이천센터 3곳에 대한 폐업을 예고하고 해운대 센터는 17일부터 폐업에 들어갔다. 이 세 곳은 금속노조 삼성전자서비스지회 중 부지회장이 일하는 곳으로 노동조합의 활동이 활발했던 곳이다. 노동조합 간부가 일하고 노동조합에 열성적인 서비스센터를 아무런 이유없이 폐업하는 것은 노동조합을 탄압하기 위한 것이라고 밖에 설명할 수 없다.


최근 들어 더 극심해지고 있는 에버랜드 삼성지회 노동자들에 대한 탄압과 함께, 삼성전자서비스센터 폐업 사태로 또 다시 노동자들의 생존을 위협하는 상황을 접하면서 삼성의 노동조합 탄압을 규탄하고 노동인권보장을 촉구하는 범 시민사회의 행동이 절실해지고 있다.


이에 삼성바로잡기 운동본부는 삼성전자서비스의 위장폐업을 규탄하고 삼성이 자행하고 있는 노동탄압의 중단을 요구하는 연속 1인 시위에 들어간다. 이번 1인 시위는 삼성전자서비스 해운대센터 위장폐업을 규탄하는 것에서 시작하여 삼성의 불공정행위 및 갖가지 불법 편법 행위를 고발하고 삼성이 그동안 저질러 온 노동탄압과 인권유린을 바로잡기 위한 행동으로 확대될 것이다.


이번 1인 시위는 삼성에 피해를 당한 삼성노동자와 피해자를 비롯해서 전·현직 민주노총 위원장을 비롯한 노동계 인사, 인권환경 등 시민사회운동 인사, 정치인 등이 참여한다. 그리고 범국민적으로 확대될 것이다.


지금까지 삼성은 언론을 지배하고 국민들의 눈과 귀를 막아 왔다. 이번 1인 시위는 말문이 막힌 언론을 대신하여 범 시민사회가 나서는 직접행동이다. 언론이 고발하지 않아 유지될 수 있었던 삼성의 거짓말은 이제 계속될 수 없을 것이다.


이제 더 이상 삼성의 변화를 요구하는 범 국민적인 요구를 삼성은 외면해서는 안 된다. 만일 삼성이 국민의 요구를 무시하고 공정사회를 저해하는 각종 부정비리를 계속하고 노동인권탄압을 계속한다면 삼성은 국민들의 심판을 받을 수밖에 없다.


돈보다 사람이 중요하고, 이윤보다 생명이 소중하다. 막대한 자본과 거대한 권력도 인간의 양심을 짓밟을 수는 없다. 탐욕의 삼성을 바로잡고, 정의와 인권과 사람의 향기가 나는 회사로 만들기 위해 우리 시대의 양심들이 삼성전자서비스 노동자들의 손을 잡고 함께 싸워나갈 것이다. 

 


20140317_삼성바로잡기 운동본부(준)_보도자료_삼성규탄기자회견 및 사업계획.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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