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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사회위원회    차별없는 노동을 위해 노동정책대안을 제시합니다

  • 노사관계
  • 2012.04.19
  • 1774
  • 첨부 1

"함께 살자" 100일 희망 지킴이 발족 기자회견 개최

 

 

일시 : 2012년 4월 19일(목) 오후 2시
장소 : 대한문 분향소 앞

 

참여연대는 오늘(4/19) 오후 2시 대한문 분향소 앞에서 "함께 살자" 100인 희망 지킴이 발족 기자회견을 개최했습니다. "함께 살자" 100인 희망 지킴이는 전 사회 영역에 걸친 인사들 100인이 모여 쌍용자동차 정리해고 노동자들의 더 이상의 죽음을 막고, 노동자들의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기 위해 발족했습니다. 참여연대에서는 정현백 공동대표님과 이태호 사무처장이 참여했습니다.  

 

 

“함께 살자” 100인 희망 지킴이 구성 과정 및 향후 활동계획


1. 경과와 취지
- 더 이상의 죽음은 막아야 한다는 절박한 호소에도 불구하고 쌍용자동차 노동자들과 그 가족들의 22번째 죽음을 보면서 사회적인 여론의 형성을 통한 문제 해결을 위한 사회적 기구의 구성이 절실해졌음.
- 정리해고, 명퇴 등으로 내몰린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생존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노동자들의 억울한 심정을 씻어주고, 그들의 명예를 회복하여 정당성을 부여해줄 필요가 있음.
- 현재 사회원로와 사회단체들로 범국민추모위원회가 구성되었지만, 진보진영의 활동만으로는 사회적 여론 형성에 부족한 점이 있기에 사회적 여론형성 그룹을 구성하여 활동할 것이 요청되는 상황임.
- 이런 취지에 공감하는 과거 ‘용산범대위’ 공동집행위원장 등 관련자들이 논의하여 개인 인사들에게 제안하기로 하고 4월 16일부터 18일 사이에 개별적으로 연락, 참가를 확인하여 구성하게 되었음. 

 

2. 명칭
- “함께 살자” 100인 희망 지킴이(쌍용자동차 노동자 명예회복위원회)
- 약칭; 쌍차 희망지킴이

 

3. 참여자 소개(명단 참조)
- 4월 19일 현재 109명의 희망 지킴이들이 참여하였음. 현재 문화예술, 방송 및 언론, 학계, 법조, 의료, 인권, 여성, 환경, 종교, 교육, 시민 등의 전 사회 영역에서 참여를 하였음.
- 종교계의 경우 천주교, 불교, 원불교는 참여에 대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향후 참가가 확실시되고 있음. 종교계는 쌍용자동차 문제의 사회적 해결을 촉구하는 기도회 등을 개최할 것임.
- 노동계 인사는 사안의 당사자라는 점에서 제외하였음.

 

4. 희망 지킴이들의 활동 계획

 

1) 일상 활동
- 대한문 분향소에 매일 저녁 희망 지킴이들이 쌍용자동차 노동자들, 범국민추모위원들과 함께 분향소를 지키면서 추모와 분향을 전 사회적으로 확산시켜나갈 것임.
- 쌍용자동차 문제를 알리기 위한 글쓰기, SNS 등을 통한 여론의 확산을 꾀할 것이며, 정부와 정치권에 이 문제의 해결을 촉구하는 활동을 전개할 것임.
- 쌍용자동차 노동자들의 투쟁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사업 등

 

2) 추모 문화제 개최 등
- 오는 5월 4일(금) 저녁 7시, 서울광장(예정)에서 쌍용자동차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 문화제를 범국민추모위와 같이 개최할 것임.
- 이외에도 지속적인 1인 시위, 토론회, 토크쇼, 바자회 등을 계획할 수 있음.
- 참가자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자발적이고 다양한 사업들을 배치할 것임.

 

 

<발족 선언문>

 

국격을 말하기 전에 22명의 죽음에 먼저 답하라
- 쌍용자동차 23번째 죽음을 막기 위한 희망 지킴이 100인 선언

 

22명의 고귀한 생명이 죽음을 맞이하였다. 쌍용자동차의 일방적인 정리해고로 거리로 내몰린 노동자들은 1000일이 넘기는 고통의 날들을 보내고 있다. 가정은 해체되고 심신이 피폐된 해고 노동자들은 절망과 무력감 속에 스물 둘의 생명이 희생되었다.
그것은 해고는 살인이며 명백한 사회적 타살임을 증명하고 있다.
이제 쌍용자동차의 문제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비정규직과 일방적 정리해고가 초래한 위기와 갈등의 심각성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증표이며, 그것이 불러온 양극화의 폐해가 얼마나 참혹한지를 예고하고 있다.

이럼에도 불구하고 이번 총선에서 쌍용차의 문제와 22명의 죽음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없었으며, 대책도 부재한 사실에 분노를 금치 않을 수 없다.
노사 간의 문제를 중재하고 해결해야 할 책임이 있는 정부나 정치권은 무관심과 무책임한 태도로 일관하고 있으며, 해고된 노동자들은 ‘쌍용차’ 출신이라는 낙인이 찍혀 전업이나 취직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는 전적으로 쌍용자동차 문제를 방기하고 외면해 온 정부의 책임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

이에 쌍용자동차 노동자의 무고한 죽음을 막기 위하여 각계 각층의 100인이 함께 모여 다음과 같은 사항을 힘주어 요구한다.
 
정부는 즉각 해결에 나서라
기업의 경영부실로 초래된 기업도산의 문제를 상투적으로 노동자에게만 전가하여 비정규직과 정리해고로 해결하려는 안이한 기업정책에 대해 반대한다. 이를 방관함을 넘어서 오히려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인 노동3권을 유린하고 억압하여온 정부는 더 이상 무고한 노동자들의 희생을 방관하지 말고 즉각적인 해결에 나서야 할 것이다.

 

국회는 국정조사로 진상을 밝히고 대안을 마련하라
국회는 쌍용자동차의 근원적인 문제를 파악하고, 부당하게 해고된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즉각적인 조처와 22명의 무고한 죽음에 대한 진상과 해고 노동자들에게 가해진 부당한 행위에 대하여 심도 있는 국정조사를 하여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문제의 해결을 위한 대안을 마련하여야 할 것이다.

 

쌍용자동차는 정리해고 노동자와 무직휴직자를 전원 복직시켜라
지난해 노사간 합의사항이었던 ‘해고된 노동자들의 복직과 재고용 문제’에 대해서 단 한 명의 복직도 이뤄지지 않고 있으며, 쌍용자동차는 이를 위한 논의와 대화조차 하지 않고 있다. 경력직 신입사원을 채용하려 하면서도 해고 노동자의 복직을 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인가. 오만과 보복적인 태도를 버리고 쌍용자동차는 성실하게 노사간 합의사항을 준수하여 해고 노동자와 무직 휴직자를 전원 복직시켜야 할 것이다. 

 

우리 모두의 관심과 자성이 있기를 바란다
자본의 권익을 앞세워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희생하는 사회는 아무리 풍요롭고 국격이란 것이 높다 해도 야만의 사회이며, 폭력의 시대라는 비난을 면할 수 없다. 기업의 이익을 앞세워 노동자의 정당한 권리를 억압하고 노동자의 희생만을 강요하는 사회라면 그 희생 위에 얻어진 풍요와 번영에 대해 우리는 부끄러워해야 할 것이다. 개발의 이익을 위해 무리한 정책을 일방적으로 추진하여 귀중한 생명들의 희생을 초래한 용산 참사가 말하여 주듯이, 우리는 더 이상 탐욕과 이익을 앞세워 사회적 약자의 권리를 유린하는 일을 용인하지 말아야 할 것이다. 

22명의 목숨을 앗아간 쌍용자동차, 1000일이 넘게 거리로 내몰려 고통을 겪고 있는 정리해고 노동자와 무급 휴직자들의 죽음과 피 맺힌 절규에 대하여 이제 정부와 정치권은 진지하게 귀를 기울이고, 성의 있는 답변을 해야 할 때이다.

이들의 잘못이 무엇인가. 누가 이들의 귀한 생명을 앗아갔는가.
23번째의 죽음을 막지 못한다면 우리 모두는 죄인이 된다. 쌍용자동차의 갈등을 해결하고, 일방적인 정리해고의 문제를 해결하지 않고서는 우리는 희망을 말할 수 없다. 국격을 내세우기 전에 22명의 죽음에 대해 이제 답해야 할 때이다.

 

2012년 4월 19일

쌍용자동차 노동자의 23번째 죽음을 막기 위한 희망 지킴이 100인 선언

 

<100인 희망 지킴이 참가자 명단>

강남훈(한신대) 권명숙(용산참사 유가족) 권범철(전국시사만화가협회 부회장) 권병길(영화배우) 권영국(변호사) 권오광(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상임대표) 권철인(영화감독) 권해효(영화배우) 금태섭(변호사) 김경호(목사) 김규항(칼럼니스트) 김동한(목사) 김미화(방송인) 김선수(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장) 김세균(서울대 교수) 김여진(배우) 김영덕(용산참사 유가족) 김용민(만화가) 김정범(인천 남촌가정의원 원장/ 인의협 대표) 김정헌(예술가마을 네트워크 대표) 김제동(방송인) 김종철(녹색평론 발행인) 김칠준(변호사) 김형태(사단법인 천주교인권위원회 위원장) 김혜원(어린이책 작가, <더 나은 어린이책 작가모임>) 맹봉학(영화배우) 명호(생태지평 사무처장) 문대골(목사) 민정연(꽃다지) 박경석(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상임공동대표) 박석운(민언련 공동대표) 박순희(전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대표) 박영미(전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박용신(환경정의 사무처장) 박은선(리슨투더시티) 박재동(만화가) 박준(민중가수) 박헌영(민언련 공동대표) 방인성(목사) 배성인(한신대) 배진경(한국여성노동자회 사무처장) 백정숙(만화평론가) 변연식(인권과평화를위한국제민주연대 공동대표) 변영주(영화감독) 손호철(서강대 교수) 송경동(시인) 신유아(문화연대 활동가) 신태섭(민언련 공동대표) 심보선(시인) 심재명(명필름 대표) 양기환(문화다양성포럼 대표) 양길승(녹색병원 원장) 여균동(영화감독) 염형철(환경운동연합 사무처장) 오관영(함께하는시민행동 부운영위원장) 오성화(프린지 페스티벌 대표) 우석균(성수의원 원장) 우석훈(경제평론가) 우희종(서울대 교수) 유영숙(용산참사 유가족) 윤기돈(녹색연합 사무처장) 윤문자(목사) 이강택(언론노조 위원장) 이계삼(전 밀양고 교사) 이구경숙(한국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 이근행(전 mbc 노조위원장/ <뉴스타파> 피디) 이도흠(한양대 교수/ 민교협 공동의장) 이동수(전국시사만화가협회 회장) 이상희(변호사) 이석태(참여연대 공동대표) 이수호(전 민주노총 위원장) 이시백(소설가, 리얼리스트100 대표) 이원재(문화연대 사무처장) 이철수(판화가) 이태호(참여연대 사무처장) 이호중(천주교인권위원장/ 서강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임순광(경북대/한국비정규교수노조위원장) 임정희(문화연대 공동대표) 임진택(판소리) 임창제(한국독립영화협회 대표) 임헌영(민족문제연구소 소장) 장은숙(참교육학부모회 회장) 전미영(화가,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 사무총장) 전재숙(용산참사 유가족) 정동익(사월혁명회 상임대표) 정상덕(원불교 사회개벽교무단 대표) 정연순(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사무총장) 정연신(용산참사 유가족) 정지영(영화감독) 정진우(목사) 정현곤(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정현백(성균관대 교수/ 참여연대 공동대표) 정혜신(정신과 의사) 정혜윤(CBS PD) 조돈문(가톨릭대) 조영선(변호사) 조헌정(목사) 조화순(목사) 조희연(성공회대 교수/ 민교협 공동의장) 조희주(전 전교조 부위원장) 종호(신철불교전국승가회 집행위원장) 차병직(변호사) 최갑수(서울대 교수) 최민(만화가) 최영미(전국실업단체연대 사무처장) 최헌국(목사) 태휴(실천불교전국승가회 상임대표) 하승창(전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하재욱(전국시사만화협회 사무국장) 한금선(사진작가, 최소한의 변화를 꿈꾸는 사진작가들) 한상권(덕성여대 교수) 한홍구(성공회대 교수) 황규관(시인, 한국작가회의 자유실천위원회) (이상 109명)

 

<제안자>
김태연(범국민추모위원회 상황실장) 박래군(인권재단 사람 상임이사) 박병우(민주노총 활동가) 송경동(시인) 이종회(진보네트워크센터 대표)



보도자료 원본.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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