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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사회위원회    차별없는 노동을 위해 노동정책대안을 제시합니다

  • 일자리
  • 2013.07.26
  • 2303
  • 첨부 1

 

카페베네 일방적 해고통지는 부당해고다

본사직영매장 노동자 100여 명에게 일방적인 해고 통지

정당성 갖추지 못한 명백한 부당해고. 근로기준법 위반


카페베네가 본사직영매장을 위탁계약 운영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직영매장에서 일하던 본사직원 지위의 매장직원들이 계약해지 당했습니다. 카페베네 사측은 일방적으로 계약해지를 통보했고, 7월 말로 예정 된 카페베네의 해고 조치가 강행 될 경우 본사직영매장에서 일하던 100여 명의 본사직원 지위의 노동자는 본인의 의사와 상관없이 근로계약을 해지 당하게 됩니다.

 

2013 07 26 카페베네 일방적인 계약해지 통보 규탄 기자회견


그런데 본사직영매장을 위탁계약 운영으로 전환한다는 사실과 해당 매장의 본사직원 지위의 노동자의 해고와는 아무런 연관이 없어보입니다. 더욱이 해고라는 것은 노동자에게 해고를 내릴만한 책임이나 사유가 존재하고, 최소 1개월 전에, 서면으로 해고사유와 시기를 명시해서 통보하는 등 절차적인 형식이 갖춰졌을 때, 그 정당성을 얻게됩니다.


이번 카페베네 노동자들의 해고는 불법적인 요소가 많아보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첨부한 자료에서 확인하세요.

 

<기자회견문>

 

카페베네는 청년 노동자의 꿈에 진실하라

“꿈에 진실하라”


국내 최대규모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는 토종 커피브랜드 카페베네의 창업정신이다. 지난 22일 카페베네가 본사 직원 100여 명을 부당하게 해고시키려 한 정황이 드러났다. 카페베네 측은 경영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직영매장을 가맹점으로 전환하고, 이 과정에서 본사 직원들에게 일방적으로 근로계약의 해지를 통지한 것이다. 카페베네가 ‘진실하라’고 역설한 꿈은 대체 무엇인가.


카페베네는 지난 수년 간 외국계 커피전문점의 아성을 누르고 폭발적으로 매장 규모를 확대하며 성공신화를 그려왔다. 또한 2013년 1분기에만 419억에 달하는 매출액을 올린 바 있다. 이 빛나는 성취 뒤에는 보이지 않는 곳에서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해 온 청년 노동자들의 열정이 자리하고 있음이 자명하다.


겨울에도 땀이 흐르게 하는 고열의 에스프레소 머신 앞에서 수 백잔의 커피를 만들어 왔다. 하루종일 서서 일하며 끼니를 떼우지 못하더라도 고객 앞에서 미소를 잃지 않았다. 정신없이 돌아가는 매장에서 숱한 화상을 입었지만 자신의 불찰이라며 스스로를 탓했다. 고객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시간 외 근로도 기꺼이 수행하고, 밤낮으로 매장의 운영을 고민했다. 카페베네 직원이라는 자부심으로 견뎌 온 이들의 삶과 노동이다. 


최상의 서비스를 만들기 위해 헌신해 온 이들에게는 카페베네가 겪고 있는 경영상의 어려움에 대한 책임이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카페베네는 이들과 힘을 모아 경영의 어려움을 함께 타개하는 대신, 부당해고라는 위법한 행위를 자행했다.


카페베네는 매장 직원들의 고된 노동으로 이룬 성취는 달게 삼켰으나, 일시적인 고통과 어려움은 청년 노동자들에게 고스란히 전가시켰다. 꿈에 진실하라고 외치던 카페베네는 그들이 고용한 청년 노동자들의 꿈을 무너뜨렸다. 카페베네는 그간 수행해 온 부당해고 조치를 즉각 중단하고, 카페베네를 위해 헌신해 온 청년노동자들과 함께 상생의 길을 모색해야 할 것이다.


이 자리에 모인 우리들은 카페베네에 정중히 고한다.

꿈에 진실하라. 그리고 노동에 진실하라.


2013년 7월 26일

기자회견 참석자 일동

 


[합본] 카페베네의 강제퇴사 조치는 명백한 부당해고.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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