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122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

5/1 서울광장, 122주년 세계노동절 기념대회에서 노동자와 학생, 시민이 연대했습니다. 


<근로자의날제정에관한법률(일부개정1994.3.9)>는 딱 한줄 입니다.

“5월1일 근로자의 날로 하고 이 날을 “근로기준법”에 의한 유급휴일로 한다.” 


하지만 관광서와 학교, 비정규직, 중소영세 사업장에는 노동절이 없었습니다. “휴일”을 맞은 5월1일, 마트, 극장, 놀이공원에서는 많은 노동자의 노동이 있었습니다. 노동자로 인정받지 못하는 노동자와 노동절에도 쉬지 못하는 노동자가 아직 너무 많습니다. 모든 노동자가 연대하는 노동절, 123번째 노동절에는 그런 노동절이여야 합니다. 


참여연대도 함께 행진하면서, 광장에서 노동자와 연대했습니다. 광장 한켠에는 홍보부스를 차리고, 광장에서 많은 노동자를 만났습니다. 


청소노동자분을 만났습니다. 청소노동자는 노동자입니다. 


201200501_노동절 기념대회에 참여하신 청소노동자분

학습지교사를 만났습니다. 학습지교사는 노동자입니다. 

201200501_노동절 걸개 학습지교사는 노동자다

우리 모인 모두가 노동자입니다. 

201200501_노동절 전경2

2012년 5월 1일, 인정받지 못하는 노동삼권, 비현실적으로 낮은 수준의 최저임금, 남발되는 정리해고와 비정규직, 하루에 6명씩 사망하는 산재의 위험, 노동자의 삶은 척박하기만 합니다. 

나의 임금은 최저임금보다 많으니까 

정리해고, 실업은 남의 이야기 

산재는 “위험한 공장” 에서나 일어나는 일 로 치부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최저임금은 30여개 법제도와 연관된 보편적 법정임금입니다. 

정리해고, 실업은 남의 이야기가 너무 많이 모여 이제 우리의 이야기가 되었습니다. 

산재는 일터라면 어디에서나, 일하면서 생긴 모든 것들이 산업재해 입니다. 

노동조합, 노동자의 기본권입니다.

201200501_노동절 기념풍선 민주노조 노동기본권

2012년 최저임금은 4580원, 하루 10시간 일해도 5만원이 되지 않습니다. 

201200501_노동절 최저임금 캠페인 부스

그리고 또한 잊지 말아야할 노동자가 있습니다. 

201200501_노동절 서울시청광장에 설치된 조형물

아직 우리가 잘 모르는, 하지만 꼭 알아야할 노동자의 이야기도 있습니다. 

한번 해보세요 성소수자 노동인권 O,X 퀴즈!

20120501_노동절 성소수노동인권 개선 캠페인 부스

집회 후에도 깨끗한 서울시청광장. 

내년에는 더 많은 노동자들과 함께 하기를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노동자 여러분 모두 수고하셨습니다. 내년에 뵙겠습니다. 

201200501_노동절 집회가 끝난 서울시청광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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