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노동탄압 손배청구 가압류 해결해야

두산재벌 박용성 규탄과 분신사망 해결촉구 시민사회 기자회견

50여개 시민사회단체들은 1월 23일 두산중공업 조합원 배달호 씨의 분신사태에 대한 해결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들은 기자회견을 통해 △신종 노동탄압 손해배상 가압류 해결 대책과 법 개정 △ 두산재벌의 한국중공업 인수 특혜 의혹 철저 규명 △ 두산중공업 편법 재산상속 의혹 규명과 처벌 등을 강력히 촉구하고 나섰다.

지난 1월 9일 창원 두산중공업 배달호 씨의 분신사망사건 이후 두산중공업의 노조탄압이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두산중공업은 2000년 12월 한국중공업 인수 직후 1124명 정리해고, 의도적인 교섭 해태 후 조합원에 대해 단협해지, 해고 정직 등 89명 징계, 58명 고소, 76명에 급여 가압류 및 조합비 가압류, 21명에 9억 상당의 부동산 가압류 등의 대대적인 탄압을 가했고, 결국 배달호씨의 분신자살을 불러왔다.

노조탄압 선봉장이던 두산재벌 박용성 회장은 한국중공업 인수 특혜 의혹과 편법증여에 의한 경영권 상속의 의혹을 받고 있고, 지난 1월 21일 금감원이 발표한 바에 따르면 지난 99년 실제로는 국내공모로 BW(신주인권부사채)를 발행하면서 해외발행인 것처럼 가장해 유가증권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

한편, 오늘 기자회견에 나선 시민사회단체들은 1월 24일 금요일에 국회헌정기념관에서 오후 2시부터 ‘ 노동기본권을 침해하는 손배 / 가압류의 문제점과 개선방안 ‘ 토론회를 열 계획이다.

<참여단체 총 51개>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단체연합 / 경제정의실천연합 / 교수노조 / 녹색연합 / 민주사회를위한 변호사모임 / 인권운동사랑방 / 참여연대 / 한국여성단체연합 / 환경운동연합 / 환경정의시민연대 / 기독교사회선교연대회의 /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 노동인권회관 / 노동자의힘 / 노동조합기업경영연구소 / 문화개혁을위한시민연대 / 민족민주열사·희생자추모(기념)단체연대회의 / 민족정기수호협의회 / 민족화해자주통일협의회 / 민주노동당 / 민주노동자연대 / 민주언론운동시민연합 / 민주주의민족통일전국연합 / 민주화를위한전국교수협의회 / 반미여성회 / 보건복지민중연대 / 사회당 사회진보를위한민주연대 / 영등포산업선교회 / 예장민중교회선교연합 / 외국인노동자대책협의회 / 전국노동단체연합 / 전국노동운동단체협의회 / 전국농민회총연맹 /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준) /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 / 전국불교운동연합 / 전국빈민연합 / 전국학생연대회의 / 전국학생회협의회 / 전태일기념사업회 / 조국통일범민련 남측본부 / 진보교육연구소 / 천주교정의구현전국연합 / 청년환경센터 / 통일광장 / 학생행동연대 /한국노동사회연구소 / 한국노동이론정책연구소 / 한국대학총학생회연합 / 한국비정규노동센터 / 한국청년단체협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