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14년 11월 2014-11-03   567

[통인뉴스-미디어홍보] 들리는 참여연대 ‘참만세’를 아시나요?

들리는 참여연대 ‘참만세’를 아시나요?

새로운 의사소통 창구, 팟캐스트를 시작했습니다

이영미 미디어홍보팀 간사

# 회사원 이삼식씨의 하루는 팟캐스트와 함께 시작합니다. 출근길, <시사통 김종배 입니다>를 들으며 우리 사회의 주요 이슈를 만납니다. 음악은 <우울한 빵집 옆 음반가게>라는 팟캐스트를 통해 듣고, 책에 대한 정보는 이동진의 <빨간 책방>을 들으며 알게 됩니다. 

2014년 오늘, 이처럼 팟캐스트는 신문이자, 잡지며, 책입니다. 현재 7,303의 팟캐스트가 활동하고 있는데요, 팟캐스트가 중요한 의사소통의 창구가 되고 있는 요즘 참여연대는 팟캐스트를 통해 시민들과 만나기로 했습니다. 종합편성채널 출범 이후 언론 환경이 점차 나빠지는 현실을 생각하면 좀 더 적극적으로 사업을 알리고 시민과 소통하는 길을 찾아야 했습니다. 그것이 바로 팟캐스트입니다.

 

지난 7월 10일 시작한 팟캐스트 ‘참여연대가 만드는 세상이야기(이하 참만세)’는 10월까지 10회의 정규프로그램과 한편의 특집프로그램을 제작했습니다. ‘참만세’는 시사프로그램 형식으로, 그동안 다룬 이슈는 생활임금, 공익제보자보호법, 박근혜식 가짜 민생법안의 문제점, 군옴부즈만, 이스라엘의 팔레스타인 침공, 세월호 특별법, 론스타 논란 등입니다. 시민들이 궁금해 할 현안에 대해 참여연대의 시각으로 쉽게 전달하고자 했습니다.

참여사회 2014년 11월호 (통권 216호)

8회와 9회는 20주년 특집대담 프로그램으로 차병직 변호사가 쓴 책 『사건으로 보는 시민운동사』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물줄기를 바꾼 참여연대의 활동 20장면에 대해 얘기를 나눴고, 9회에서는 여러 시민사회단체 활동가들이 모여 활동가로서의 삶, 성취와 좌절 등 유쾌하면서도 고민 깊은 수다를 담았습니다. 또한 특집 프로그램으로 팟캐스트의 고수로 통하는 ‘이털남’ 김종배 씨를 만나 참여연대의 팟캐스트가 나아갈 길에 대해 얘기를 나눴습니다.

3개월 동안 팟캐스트 제작 후 상근자와 시민, 회원들에게 설문조사를 해보니 평가는 다양했습니다. 시사정보 팟캐스트를 지향한 정규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설명을 차근차근 하게 해주니 알기 쉽다’는 의견이 있었는가 하면, ‘너무 많은 정보를 전달하려고 하니 부담스럽다’는 응답이 있었습니다. 대담 프로그램에 대해서는 ‘여러 사람이 나와 재미있게 이야기를 하니 듣기 편했다’, ‘시민사회의 속 이야기를 알게 되어 좋았다’는 응답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공통적으로 많은 이들이 ‘정보를 많이 전달하는 것 보다는 참여연대만이 갖는 깊이 있는 통찰을 보여달라’는 것이었습니다. 

제작팀은 잠시 휴식기를 갖고 새로운 기획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 현안에 대한 깊이 있는 성찰, 사회이슈에 대한 참여연대의 명확한 입장,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열정을 보여주는 팟캐스트가 되고자 합니다. 지금껏 참여연대의 많은 사업이 회원과 시민의 지지를 통해 완성되었듯, 팟캐스트도 마찬가지입니다. 회원 여러분들이 많이 듣고 의견을 준다면 새롭고 신선한 참여연대만의 팟캐스트를 만들어갈 수 있을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은 지금 어떤 팟캐스트를 듣고 계시나요?

* 팟캐스트에 대한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 의견을 기다립니다. media@pspd.org로 의견을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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