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용
2019년 7월 31일 수요일 오전 11시 제주 서귀포시 농개 용천수 앞
쪽빛 바다가 반짝이는 여름 제주에서 300여 명의 시민과 활동가들이 생명과 평화의 발걸음을 내디뎠습니다. 7월 29일부터 8월 3일까지 강정마을부터 성산을 지나 제주시까지 97㎞를 행진하며 제주해군기지 건설 과정의 문제를 널리 알리고, 일방적으로 강행되고 있는 제주 제2공항 건설 중단을 요구했습니다. 전쟁을 준비하는 제주가 아닌 평화를 지키는 제주로, 난개발의 제주가 아닌 자연의 숨소리가 공존하는 생명의 섬이 될 수 있도록 한마음 한뜻으로 외쳤습니다. “평화야, 고치글라!”❶
❶ ‘고치글라’는 제주도 방언으로 ‘같이 가자’라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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