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참여사회,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창간 25주년 특별기획 ➋

참여사회, 어떻게 읽고 계십니까?

정리. 미디어홍보팀 이한나

1995년 5월 창간 이래 참여연대 회원소식지이자, 시사 월간지로서 회원들의 지지와 관심을 받아온  「월간참여사회」는 보다 회원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변화하는 매체 환경에 발맞춰 새로운 전환을 모색하기 위해 회원 전체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했습니다. 귀한 시간 내어 설문에 응해주신 회원 여러분 고맙습니다.

설문개요

  • 조사시기 2020.6.8.~16. (9일간)
  • 조사방법 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한 이메일 및 모바일 조사
  • 조사대상 참여연대 회원 9,412명 (「월간참여사회」 우편 수신 7,859명 + 이메일 수신 1,553명)
  • 설문응답 총 1,729명 (「월간참여사회」 우편수신 1,543명 + 이메일수신 186명) (응답률 18.37%)

● 「월간참여사회」, 읽는 방법 달라도 매월 정기적으로 보고 있다 78.9% 

2020년 7-8월 합본호 (통권 277호)

회원들에게 「월간참여사회」를 어떻게 읽고 계시는지 물어본 결과, ‘특정 코너나 기사를 골라서 본다’는 답변이 응답 회원의 42.3%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으로 ‘골고루 정독하는 편이다’ 24.1%, ‘거의 안 읽는다’ 19.3%, ‘표지(혹은 목차)만 본다’ 12.5%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거의 안 읽는다’는 답변과 ‘기타’ 1.9%를 제외하면 나머지 78.9%의 회원이 각자 읽는 방법은 달라도 매월 꾸준히 참여사회를 살펴주고 계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회원들은 ‘주요 이슈를 다루는 특집 기사’ 가장 선호해

2020년 7-8월 합본호 (통권 277호)

「월간참여사회」는 참여연대 활동과 사업보고 외에도 시민운동을 대중적으로 소개하고 인권, 사회복지, 경제민주화 등 시민 삶의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형식과 주제로 기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회원들은 어떤 형식의 기사를 가장 즐겨 읽는지 물어본 결과, 응답자의 과반이 넘는 53.1%의 회원이 ‘주요 이슈를 집중적으로 다룬 특집 기사’를 가장 선호하는 기사로 꼽아주신 것으로 보아, 참여연대 활동뿐 아니라 우리 사회 이슈 전반에 대한 관심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밖에 ‘인터뷰 기사’ 12.8%, ‘참여연대 활동과 회계보고’ 11.0%, ‘외부필진의 사설·칼럼’ 10.5%, ‘문화/생활 정보 기사(여행, 책 등)’ 9.8% 순으로 ‘특집’에 비해 다른 기사 형식에 대한 선호는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회원소식지와 시사정론지 역할 둘 다 필요하다 

2020년 7-8월 합본호 (통권 277호)

다음으로는 「월간참여사회」가 회원들에게 가장 도움이 되는 부분이 무엇인지 물어보았습니다, ‘참여연대 활동과 방향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39.2%로 가장 높았고, 그다음 ‘국내외 다양한 이슈들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답변이 36.1%로 비슷한 수준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많은 회원들께서 「월간참여사회」를 회원소식지로서뿐 아니라 시사이슈를 다루는 정론지로 인식하고 있거나 그런 역할을 기대하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회원들의 기대에 힘입어 두 가지 측면을 모두 충족시키는 매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비용, 환경 등 이유로 인쇄물 대신 이메일로 받겠다

2020년 7-8월 합본호 (통권 277호) 

2020년 7-8월 합본호 (통권 277호)

그동안 「월간참여사회」는 회원들이 참여연대 소식을 가장 많이 접하는 매체 1위로 꼽혀왔습니다. 카카오톡, 페이스북, 트위터, 뉴스레터 등 참여연대 소식을 전하는 채널이 다양해지면서 「월간참여사회」 또한 온라인 접근성을 높이고자 우편물 대신 이메일(뉴스레터)로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이에 「월간참여사회」를 우편물로 받아보고 있던 회원들에게 우편물과 이메일 중 어떤 형태로 받아보길 원하는지 물어본 결과 1,543명 중 66.2%에 해당하는 1,021명이 ‘이메일로 받아보겠다’고 응답했으며, 이분들께는 7-8월 합본호부터 이메일(뉴스레터)로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나아가 이미 이메일로 받고 있었거나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이메일 구독을 신청한 회원들에게 그 이유를 물어본 결과 ‘제작비, 인쇄비, 발송비 등 전반적인 비용 절감을 위해’라는 답변이 39.7%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그다음으로는 ‘기타’ 30.7%, ‘종이를 아끼고 환경을 보호하기 위해’가 15%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고 ‘기타’ 답변 중에는 특별히 이유를 밝히지 않은 ‘무응답’이 다수였습니다.

●가장 원하는 회원서비스는 ‘캠페인 소식’과 ‘특강’ 

2020년 7-8월 합본호 (통권 277호)

「월간참여사회」는 매월 1만 원 이상 후원 회원에게 배송되는 정기 오프라인 서비스로, 참여연대 사업비 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회원들께 「월간참여사회」이외에 받고 싶은 회원 서비스가 무엇인지 물었습니다. 그 결과 ‘활동이나 참여 가능한 캠페인 소식(카카오톡, 문자 등)’이 33.0%, ‘회원 대상 특강’이 27.1%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다음으로 ‘굿즈(컵, 배지, 에코백 등)’ 21.0%, ‘연례 활동보고서’ 12.9%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상위 두 개 답변에서 알 수 있듯이 과반이 넘는 60.1%의 회원들은 직접 참여가 가능한 쌍방향 서비스를 원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그밖에 「월간참여사회」에 제안이나 의견을 자유롭게 남겨달라는 주관식 문항에는, 필수항목이 아님에도 설문참여자 1,729명 중 72.2%에 해당하는 1,249명의 회원이 의견을 남겨주었습니다. 높은 응답률만큼이나「월간참여사회」에 대한 높은 애정과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그 내용으로는 참여연대 및 「월간참여사회」에 대한 격려와 응원이 압도적으로 많았고 전자책, 이메일 등 참여사회 콘텐츠 온라인화에 대한 의견, 보다 소외된 이웃에 대한 관심과 회원들의 목소리를 더 많이 담아달라는 의견 등이 있었습니다. 지면의 한계상 1,249개 의견을 전부 옮기지 못하였지만 어렵게 시간 내어 남겨주신 의견인 만큼 하나하나 허투루 듣지 않고, 「월간참여사회」가 나아갈 길을 고민하는 데 소중한 밑거름으로 삼겠습니다.

>>[목차] 참여사회 2020년 7-8월호 (통권 27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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