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07년 06월 2007-06-01   580

작은 모임 큰 얘기

♧참좋다 입니다♧

 

1997년 5월 17일 토요일 오후, 당시엔 용산에 있던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5명이 모여 첫모임을 한 이래로 2007년 5월, 참좋다가 열 살이 되었습니다. 참좋다는 “참여연대에서 좋은 노래 함께 할 사람들 다 모이는 중”이라는 긴 이름입니다. 이름 그대로, 글자 그대로, 참좋다는 참여연대 회원들이 모여서 노래만큼 좋은 세상을 꿈꾸며 함께 노래하고 있습니다. 참여연대 맑은사회만들기운동본부의 출판기념회에 초대받아 첫 무대에 선 이후, 정기총회를 비롯한 참여연대가 주최하는 여러 행사에서 노래하게 되었고, 외부 공연 섭외도 받게 되었죠. 그리고 환경운동연합 노래단 솔바람과 함께 98년 겨울, 대학로 라이브 극장에서 첫 번째 정기공연을 성공리에 마치고, 이후 매년 가을 정기공연, 매주 1회 정기모임, 외부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좋은 날들이었습니다, 지난 십년!

같은 꿈을 꾸며 같은 자리에 모여 같은 마음으로 노래할 수 있어서.

매주 목요일(5월부터 수요일에서 목요일로 옮김) 정기모임에서, 정기공연에서, 참여연대 회원들이 모인 자리에서,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집회에서, 한-미 FTA를 반대하는 자리에서, 이주노동자들이 함께 하는 자리에서 아름다운 세상을 노래했습니다.

다 여러분 덕분이지요

사람들의 마음이 하나로 모이고, 삶이 힘겨워 지친 사람들에게 조금은 위로가 되고, 옳은 일을 위해 일하는 사람들에게 힘이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지금껏 노래할 수 있었습니다. 선배회원들, 음악선생님, 공연반주를 맡아주던 밴드, 매주 사무실에 울려 퍼지는 소음을 굳건히 참아내신 대단한 인내의 소유자 – 참여연대 상근자들, 그리고 어디서든 참좋다의 노래를 좋아라 해주신 모든 분들, 지금처럼 참좋다 많이 응원해주시고 계속 좋아해주세요. 노래만큼 좋은 세상을 꿈꾸며 열심히 노래하겠습니다.

참좋다는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30분 참여연대 사무실에서 꿈꾸며 노래합니다. 노래를 좋아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꿈꾸는 참여연대 회원이면 됩니다. 참좋다의 문은 언제든 활~ 짝 열려 있으니 주저 말고 어서 오세요!!!

★가입문의 : www.chamjota.com / 010-8875-8459 (총무 한재연)

♣산사랑

쏟아지는 장대비 탓에 갈 것이냐 말 것이냐 고민으로 시작된 봄소풍. 준비를 한 이들의 수고를 가상히 여겼는지 매표소 앞에 모일 즈음엔 비가 그쳐 주었습니다.

비 오는 중에도 달려 온 60여 명의 소풍객들이 한 짐씩 나눠지고 산을 오르기 시작하여 서원교를 지나 성도원 밑의 널찍한 공터에 깔개를 펴고 둘러 앉아 입을 즐겁게, 귀도 즐겁게, 웃음소리는 호탕하게 따뜻한 정을 나눈 뒤 아이들은 계곡물에서 올챙이를 벗 삼고 어른들은 물방울이 송알송알 맺힌 연초록 나뭇잎들이 반겨 맞아주는 호젓한 산길을 올랐습니다.

덥지 않아 산행하기 알맞은 날씨 속에 회원들과 활동가들이 한가로이 함께 어우러진 즐겁고 유쾌한 나들이였습니다.

■ 6월 산행일정

6월은 여름으로 가는 문턱입니다. 청춘의 푸르름이 짱짱한 산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을 것입니다.

●6월 3일(일) 감악산(파주), 의정부북부역(시외버스로 이동) 9시 정각 출발

●6월 10일(일) 관악산, 사당역 5번 출구 10시 출발

●6월 16일(토) 주금산(포천), 청량리(버스로 이동)

8시 30분 출발

쪾6월 23일(토) 검단산, 아차산역 9시 30분 출발, 애니메이션고교 앞 10시 출발

♣청년마을

지난 5월 19일(토) 안국동 참여연대 앞에서 버마민주화를 위한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선전물을 함께 만들어 사진과 함께 설치한 후 힘차게 캠페인을 진행했습니다. 갑작스러운 소나기로 오랜 시간 하지는 못했지만 시민들의 호응으로 즐겁게 캠페인을 진행할 수 있었습니다.

이 날 직접 참석은 못했지만 날씨 걱정을 해준 회원과 캠페인이 잘 끝났는지 물어주는 회원이 있어 더욱 힘이 되었습니다.

●정기모임(사랑방) : 6월 둘째 주 수요일 늦은 8시,

참여연대 (장소는 변경가능)

●문의 : http://youngvillage.cyworld.com

박진호 촌장 011-300-3152

♣시민기자클럽(CJC)

시민기자클럽은 지난 5월 15일 김민웅 교수님과 인터뷰를 가졌습니다. 이 인터뷰는 ‘통 뉴스레터 2호’에 실릴 예정입니다. 그리고 5월 18일은 야구장으로 시민기자클럽 봄나들이를 다녀왔습니다.

성승택 회원께서 후원해주신 야구경기 관람 티켓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돌아왔습니다. 성승택 회원께 감사드립니다.

6월 초, 통 뉴스레터 2호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1호를 통해 드러났던 수정해야 할 부분을 보완하여 한층 유익한 뉴스레터를 선보일 예정입니다. 임원 분들과 회원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 부탁드립니다. 시민기자클럽은 시민기자를 수시 모집하고 있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의 연락 바랍니다.

문의 : 편집장 송영준 youngjune82@naver.com

010-4725-1764

한재연 참좋다 총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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