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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2년 12월
  • 2012.12.12
  •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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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부서지고 땅이 무너집니다.
수십 수백 발의 굉음은 그렇게 하늘과 땅을 찢어 갈라놓습니다.
내 땅이니 니들은 나가라는,
어느 나랏님들의 추상같은 호령과 손끝놀음으로 그리 되었습니다.


무너지고 갈라지는 것은 하늘 그리고 땅만이 아닙니다.


생명이 무너지고 삶이 갈라지며
다시
오늘이 무너지고 내일이 갈라지더니 가슴은 한없이 찢어집니다.


10여년 전 겨우 사흘 동안 몸을 들여 봤던 땅, 팔레스타인.


단 100여 시간도 안되는 머묾 동안 무엇을 보고 어떤 것을 알게 되었는지, 지금은 아무런 기억도 남아 있질 않습니다. 그 땅에서 여전히 삶과 죽음의 변주곡이 연주되고 있음을, 망각의 바다 위에서 둥둥 떠다니며 알 노릇조차 잊어버리고 있었습니다.


저 포탄의 파열음이 나를 흔들어 깨웁니다.
수십 수백의 생명을 앗아버린 저 굉음이 잊고 있던 옛 기억 속의 소년을 떠올리게 합니다.


지금은 청년이 되었을 이름 모를 소년이여.
그대 아직 살아 숨 쉬고 있는가.
제발 그래주시려는가.
제발 살아남아 두 눈 비비며 오늘 아침 햇살을 맞아 주시려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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