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 5일 열린 <택배노동자 장시간 노동실태 개선 촉구 기자회견> 현장
모두가 쉬고 있을 추석 연휴, 택배노동자들은 새벽같이 물류센터로 출근합니다. 명절 같은 대목이면 택배 물량이 평소보다 많아지기 때문입니다. 아침, 점심도 거른 채 반나절을 꼬박 ‘까대기’로 불리는 분류작업을 마치고, 오후 2시가 돼서야 진짜 배송업무를 시작합니다. 오늘 같은 날 일찍 귀가해서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고 싶지만 할당된 물량을 다 소화하려면 아직 갈 길이 멉니다.
‘택배노동자 연간 노동시간 3,848시간, 주당 평균 74시간’(2017년 서울노동권익센터 실태조사) 택배노동자들의 살인적인 장시간 노동실태, 국회는 언제까지 손 놓고 지켜만 보고 있을 건가요? 오는 10월, 20대 마지막 정기국회에서 「생활물류서비스법」의 조속한 통과를 촉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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