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20년 11월 2020-11-01   383

[통인뉴스] 가을에 만나니 더 좋지 아니한가!

가을에 만나니 더 좋지 아니한가!

회원들과 둘레길 걷기, 우리동네직접행동에 다녀왔습니다

 

글. 이미현 시민참여팀장

 

 

코로나19 확산의 우려로 올해는 대부분의 회원 행사를 취소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밖에 없었는데요, 실내에서 모이는 부담을 내려놓고 소규모로 회원들과 만나는 자리를 준비했습니다. 이름하여 참여연대 #회원가을만남!

※ 모든 행사는 마스크 착용과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안전수칙을 지키고 10인 이내 소규모로 진행했습니다. 

 

산사랑과 함께 둘레길로 떠나는 가을 소풍

첫 번째 #회원가을만남은 참여연대 회원모임 산사랑과 함께 둘레길 걷기 행사입니다. 관악산 둘레길을 시작으로 11월 말까지 격주 주말마다 북한산, 아차산, 남한산성 둘레길을 걸어볼 예정입니다. 10월 18일, 그 첫 번째 순서였던 관악산 둘레길(서울 둘레길 5코스)에 다녀왔는데요. 오랜만에 가까이서 회원들과 만나 니 더욱 반갑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막 단풍이 들기 시작한 관악산 둘레길에는 코로나바이러스를 피해 가을 소풍을 나온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산행 중간에는 회원들과 아늑한 전나무숲 쉼터에 앉아 잠시 배낭을 내려놓고 공익제보자 권종현 선생님께 응원의 편지 쓰기, 한반도 종전 평화 선언 지지 서명 등 참여연대 활동에 참여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랜만에 손글씨로 편지를 쓰려니 어색하기도 했지만, 다들 금방 진지한 표정으로 엽서 쓰기에 집중했습니다. 정성 들여 적어주신 엽서 덕분에 공익제보자 권종현 선생님이 큰 힘을 얻으실 것 같습니다. 

 

천천히 쉬며, 걸으며 하다보니 어느덧 저녁 어스름이 내리고 관악산 둘레길 코스의 끝, 관악산 일주문에 다다랐습니다. 무사히 둘레길 산행을 마친 기념으로 회원들과 함께 한반도 종전 평화 캠페인 피켓을 들고 마지막 인증샷도 남겼습니다. ‘한반도 평화가 찾아온다면 언젠가 북녘의 아름다운 산천으로 산행을 하는 날도 오겠지?’ 하는 희망을 품으며 #회원가을만남 둘레길 걷기의 첫 순서를 잘 마무리 했습니다. 남은 둘레길 걷기 행사에서도 안전하고 즐겁게, 산행 이어갈 수 있겠죠? 

 

월간참여사회 2020년 11월호 (통권 280호)

 

참여연대가 우리 동네에서 직접행동을?

두 번째 #회원가을만남은 매주 목요일 점심시간, 참여연대 활동가들이 회원들의 동네로 찾아가서 회원들과 함께 직접행동도 하고 같은 동네 회원들과 인사도 나누는 ‘우리동네 직접행동’ 행사입니다.   

 

지난 10월 15일, 떨리는 마음을 안고 노원역에서 첫 번째 ‘우리동네 직접행동’을 시작했습니다. 공공의료 강화, 공수처 설치, 세월호 진상규명 등 피켓을 들고 거리에서 시민들을 만났는데요, 광화문이나 여의도 국회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것과는 사뭇 느낌이 다르더라고요. 참여연대 활동을 더 자세히 알리기 위해 거리의 시민들에게 참여연대 활동보고서와 월간 「참여사회」도 나눠드렸어요. 찌푸리지 않고 선뜻 받아준 시민들 덕분에 유인물 배포는 금방 마무리되었습니다. 많은 시민들에게 참여연대 활동을 알릴 수 있어서 의미가 컸던 시간이었습니다. 

 

‘우리동네 직접행동’은 11월 말까지 신림역, 공덕역, 천호역, 오목교역, 강남역, 연신내역 등에서 계속 이어집니다. 혹시라도 동네에서 ‘우리동네 직접행동’ 캠페인을 만나시면 잠시 멈춰서 반갑게 인사해 주세요.

 

월간참여사회 2020년 11월호 (통권 280호)

 

#회원가을만남은 11월도 계속됩니다

그밖에 #회원가을만남 행사로 11월 7일과 21일, 토요일 오후 광화문과 서촌을 걸으며 지역의 유래와 참여연대 활동도 알아보는 시간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회원가을만남 행사가 서울·경기 지역 중심으로 기획되어 지역에 계신 회원님들께서는 아쉬움이 크실 텐데요. 곧 지역 회원들과 만날 수 있는 자리도 준비 중이니까요,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려요! 

 

>> 2020년 11월호 목차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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