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참여사회 2019년 03월 2019-03-01   543

[통인뉴스] 2019년, 선거제도 및 국회 개혁에 가장 주력해야

2019년, 선거제도 및 국회 개혁에 가장 주력해야 

회원들에게 올해 참여연대가 주력해야 할 과제에 대해 의견을 물었습니다 

글. 최재혁 정책기획국 간사

   

2019년 첫 번째 회원모니터단 설문조사 결과를 보고 드립니다. 이번 조사는 정기총회를 앞두고 2018년 사업평가와 2019년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회원들의 평가와 만족도는 어떤지, 주력해야 할 과제는 무엇이라고 생각하는지 의견을 듣기 위해 진행했습니다. 바쁘신 중에도 설문에 참여해준 회원모니터단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회원모니터단이란?

참여연대 의사결정, 소통구조 강화와 혁신을 위해 2010년에 도입한 제도입니다. 성별, 지역, 연령, 회원가입 기간 등을 고려해 선정한 500명의 회원들이 1년에 3~4회, 설문을 통해 참여연대 활동과 주요 현안 혹은 이슈에 대한 의견을 피력합니다. 임기는 2년이며, 현재 4기 회원모니터단이 활동하고 있습니다. 

 

설문개요

조사 시기 2019.01.28~02.07 (11일간) 

조사 방법 구조화된 질문지를 활용한 이메일/휴대폰 링크 

방식의 온라인 설문조사

조사 대상 참여연대 4기 회원모니터단 494명(2019년 1월 말 현재)

설문 응답 총 235명(응답률 47.6%)

설문 분석 한규용 여론조사 전문가

 

●2018년 참여연대 활동 대체로 ‘좋아요’

 

참여사회 2019년 3월호 (통권263호)

2018년 참여연대 활동에 대한 만족도를 물어본 결과 회원모니터단의 88.5%가 참여연대 활동 전반에 대해 ‘만족’한다는 답변을 했습니다. 한편, 보통은 9.8%, 불만족은 1.7%로 나타났습니다. ‘만족’한다는 응답은 서울이 92.9%, 2000년 이전 회원가입층이 96.8%, 정의당지지층 92.5%로 특히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예년에 비해 사회적 영향력은 갸우뚱….

참여사회 2019년 3월호 (통권263호)

2018년 참여연대 활동이 양적으로 활발했는지에 대해서는 회원모니터단의 46.4%가 ‘활발했다’, 40.9%가 ‘예년과 비슷했다’고 답변했습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8.5%로 나타났습니다. ‘활동이 활발했다’는 응답은 2017년 2월 및 2018년 2월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감소 추세를 나타냈으며 반면 ‘예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은 뚜렷한 증가 추세를 보였습니다. 

참여연대의 사회적 영향력에 대해서는 ‘예년과 비슷하다’는 응답이 49.4%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예년보다 확대되었다’는 답변이 27.2%, ‘예년보다 축소되었다’는 답변이 17%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2017년 2월 및 2018년 2월 조사 결과와 비교해보면 ‘확대되었다’는 응답이 절반 수준으로 줄어든 반면, ‘비슷하다’와 ‘축소되었다’는 응답은 각 10%P가량 증가했습니다. 참여연대 활동과 성과가 회원들에게 또는 사회적으로 충분히 전달되고, 알려졌는지 더 꼼꼼하게 점검하겠습니다. 

 

●지난해 가장 원활했던 사업은 ‘경제민주화 입법 활동’과 ‘과거 정부 국정농단 대응 활동’ 

참여사회 2019년 3월호 (통권263호)

2018년 참여연대 10대 중점과제 중 가장 원활하게 진행된 사업은 ‘재벌대기업 불공정 근절 등 경제민주화를 위한 입법·정책 개선 활동’이 36.6%, ‘과거 정부와 삼성 등의 불법행위 처벌 촉구 및 사건 결과 공개 활동’이 36.6%로 동일한 수준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습니다. 

또한 2018년 참여연대가 진행한 사업 중 가장 지지하거나 주요했다고 생각한 사업은 ‘이재용 부당승계 관련 삼성바이오로직스 고의 분식회계 결정’이라는 응답이 44.7%, 그다음 ‘특수활동비 실태 공개, 국회 특활비 대폭 축소, 5개 기관 특활비 폐지’가 38.3%, ‘임대기간 10년 연장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 카드수수료 인하’ 26.8% 순으로 높게 나타났습니다. 

 

●2019년에는 선거제도 개혁과 국회 개혁에 가장 주력해야 

참여사회 2019년 3월호 (통권263호)

2019년에 참여연대가 가장 주력해야 할 과제(2개 복수응답)로는 ‘선거제도 개혁과 국회 개혁’이라는 답변이 38.3%로 가장 높았으며 검찰개혁 29.8%, 법원개혁이 28.5%로 비슷한 수준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참여연대가 권력에 대한 ‘감시와 비판’과 ‘협력과 조정’ 중 어디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지 질문한 결과, ‘감시와 비판’을 중시하는 응답이 65.5%로 ‘협력과 조정’을 중시하는 응답 23%에 비해 압도적으로 높았습니다. 이는 대선 직후였던 2017년 6월과 2018년 6월 조사결과와 비교해보면 ‘협력과 조정’을 중시하는 응답은 줄어들고, ‘감시와 비판’을 중시하는 응답이 확연히 높아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보내주신 귀한 의견은 2019년 활동을 준비하고 계획하는 과정에서 함께 검토하면서 반영하고 있습니다. 지난 1년도 회원들에게 참으로 과분한 사랑과 응원을 받았습니다. 비판에 더 귀 기울이면서 올해도 열심히 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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