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인뉴스] 참여연대 회원 송년의 밤 – 2019 희망에게 똑.똑.

참여연대 회원 송년의 밤

2019 희망에게 똑.똑.

 

글. 이영미 미디어홍보팀 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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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한 해가 저물어갑니다. 2018년은 여러분에게 어떤 해였나요? 지난 2018년 12월 12일 참여연대에서는 회원 송년의 밤 행사가 열렸습니다. 올 한 해 참여연대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양승태사법농단, 공수처설치, 통신요금인하 등 많은 현안에 대응하며 하루하루 바쁘게 보냈습니다. 한 해가 저무는 즈음 송년의 밤을 맞아 서로 수고했다, 앞으로 더 잘해보자, 하며 힘을 북돋우는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추위 속에서 멀리서 찾아온 벗들과의 만남

2018년 내가 잘한 것은 무엇일까? 올 한 해 여러분은 어떤 기쁨과 어떤 후회가 남았나요? 송년의 밤에서는 2018년 한 해 동안 자신이 가장 잘했던 것에 대해 이야기 나눠보았습니다.

 

“금연에 성공했습니다.”

“새 출발을 했습니다, 새로운 인생이 시작됐어요”

 

그 어렵다는 금연에 성공했다며 자랑하신 분들도 있었고, 새로운 출발의 시간, 새로운 인생이 열렸다며 활짝 웃은 회원도 있었습니다. 축하드려요! 

올해는 참여연대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대응 활동을 보고 회원가입하신 분들이 많았습니다. 언론에 관련 보도가 나갈 때마다 많은 분들이 회원가입을 하고, 응원을 보내왔습니다. 2018년 신입회원들은 아마 ‘삼바 동창회’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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힙합과 샹송, 탱고가 울려퍼지던 밤

잔치엔 공연이 빠질 수 없겠죠? 김승환 아카데미느티나무 간사의 힙합 공연이 흥을 돋구었습니다. 가사를 일부 소개하면 이렇습니다. 그는 앞으로 곡도 더 만들고, 시민사회의 활동을 알리는 힙합을 해보겠다고 합니다. 

 

특권과 반칙이 존재하지 않는 대한민국

만들기 위해서 우리가 왔지 94년 이후

정부가 아무리 바뀌어도 우린 그대로

언제나 당당하게 정부지원금 0%

유엔경제사회 이사회 ecosoc 협의지위 

NGO 유엔의 공식 시민사회 파트너

내 말은 그냥 듣보잡도 빨갱이도 아닌 

권력감시 기구, 참연 to the 연대 

공수처 만들고, 선거법 싹 고치고 

보유세 더 올리고, 사드 저리 치워치워(x2)

 

우리 모두 열심히 살았습니다. 많이 애썼습니다. 한 해동안 힘차게 달려온 벗님들께 큰 박수를 보냅니다. 참여연대는 2018년도 회원들 덕분에 잘 해낼 수 있었습니다. 2019년에는 더 큰 희망을 향해 나아가겠습니다. 2019 희망에게 똑.똑. 우리, 새로운 희망을 향해 함께 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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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말하는 대로 이뤄진다!

원하는 것이 있으면 자주 말하라고 하죠. 말의 힘, 말의 기도, 우리는 믿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의 밤에서 2019년 새해 꿈꾸는 소원을 말하고 우주의 기운을 빌어 힘을 실어주었습니다.

 

“금강산으로 엠티를 가고 싶습니다.”

“육로로 걸어서 백두산을 오르고 천지를 보고 싶습니다.”

“서울역에서 기차를 타고 평양을 지나 러시아를 통과해서 유럽을 가고 싶습니다.”

 

2018년은 남북정상회담이 열리고, 남과 북의 거리가 부쩍 가까워진 한 해여서, 이와 관련된 소원이 많았습니다. 개인의 삶과 행복을 지키고자 하는 결심도 많았습니다.

 

“워라밸, 일과 삶의 균형이 있는 삶을 살고 싶어요.”

“집에서 저녁을 먹고 싶어요.”

 

지극히 일상적인 행복이 아직 우리 사회에는 사치인가 싶을 때가 있습니다. 가까운 이들과 밥을 먹고, 취미활동도 하고 행복을 누리는 삶, 일과 삶이 조화를 이루는 삶을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2019년에도 참여연대는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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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자 참여연대 공동대표도 2019년의 다짐을 말씀하셨습니다. “찬 바람 어려움을 겪더라도 지치지 않고 뚜벅뚜벅 ‘2019년 희망에게 똑.똑.’ 걸어가겠습니다.” 사법개혁과 재벌개혁, 그리고 국회를 바꾸는 일. 새로운 정부 들어서도 개혁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누굽니까, 2019년에도 참여연대는 지치지 않고 외치고 또 외치겠습니다. 내년에도 변함없이 응원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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