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운동과 시민운동의 접착제가 되길

민중운동과 시민운동의 접착제가 되길

지난 9월 출범한 ‘참여연대’는 참여를 통한 인권, 복지의 실현을 목적으로 공익소송 제기, 사법감시, 의정감시 등 다양하고 활기찬 사업을 전개해 왔다.

그동안 참여연대의 활동을 바라보면서 몇 가지 특징을 느낄 수 있었다.

첫째는 의정감시나 사법감시 등 참여를 통한 국가권력의 민주화를 진행하는 점이다.

둘째는 국민연금에 관한 공익소송이나 공정거래법에 대해 위헌 소송을 통해 참여와 인간다운 사회문화적 권리를 책에 적혀진 권리가 아니라 구체적인 권리로서 당당하게 제기한 점이다.

셋째는 사회보장에 관한 국민생활 최저선 운동처럼 운동의 중장기적이며 합리적인 대안을 추구하는 모습이다.

이러한 활동들을 중요한 장점으로 생각되며 앞으로도 적극 계승해 나가 아무쪼록 우리 사회에서 시민운동이 가야할 올바른 방향을 보여주기 바란다. 더불어 ‘참여연대’가 그동안 학계와 청년층 중심으로 활발한 사업을 전개한 것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시민속에 뿌리박는 시민단체로서 발전하기 바란다.

우리 민주노총준비위는 국민의 절대다수를 차지하는 1,200만 노동자를 대표하여 사회개혁과 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하여 힘차게 투쟁을 전개하고 있다. 이러한 점에서 올해 민주노총준비위는 올 상반기 투쟁을 임단투와 더불어 재벌 규제, 국민연금과 의료 보험 등 사회보장과 경제민주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따라서 ‘참여연대’와도 많은 부분 함께 연대, 지지하면서 공동의 사업을 전개해

나갈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그 동안 참여연대는 시민운동을 전개하면서도 민중운동에 열린 자세로 다가갔으며 앞으로 ‘참여연대’와 민주노총준비위는 시민운동과 민중운동이 연대하는 참다운 모범을 제시할 수 있도록 서로 노력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생각하며 ‘참여연대’의 적극적인 연대를 기대하는 바이다.

마지막으로 「참여사회」의 발간을 축하하며, ‘참여연대’의 힘찬 전진을 기원한다.

권영길/민주노총준비위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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