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세월호 이후 종종 광화문에 나가지만 집으로 오는길은 언제나 어깨가 무겁습니다.

두 아이의 아버지이자 한 여자의 남편으로 황금같은 주말 시간을 광화문 광장에서 보낸다는게 

때론 미안하기도 합니다...

내 아이들은 행복한 나라에서 키우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이 자라서 옳고 그름을 판단할 나이가 되도록 이나라가 썪어있다면 그것또한 우리의 잘 못이지 않을까 합니다.

이번주 토요일도 광화문에서 뵙겠습니다.

ps. 혼자 다니다보니 가끔 같이 다니는 분들도 부럽네요..

  지난주 토요일 광장 사진 투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