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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교사의 임신과 출산을 통제하고 임신 포기 각서까지 쓰게 하는 대구의 사립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한 수사 촉구 청원에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자유게시판
작성자
강형
작성일
2018-09-06 22:13
조회
205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구 수성구의 사립 특성화 고등학교에 대한 수사 촉구를 부탁드리고자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이 학교명은 기사를 타고 들어가시면 바로 아실 수 있습니다.). 이 학교에서 벌어지는 사건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두 개의 기사글을 먼저 링크해 드리겠습니다.


 


 


https://news.v.daum.net/v/20180905103139157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8787811


 


 


 위 기사글을 통한 이 학교의 문제점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습니다.


 


 


1. 여교사의 임신과 출산을 금지하고, 임신을 하지 않겠다는 각서를 쓰게 함.


2. 학교의 뜻에 반할 경우 사표를 쓰겠다는 각서를 쓰게 함.


3. 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는 교사나 본인에게 충성을 다하지 않는 교사를 대상으로 블랙리스트를 작성하여 왕따를 시키도록 조장


4. 자신의 점심식사를 교직원이 배달하도록 함.


5. 학기 중 신혼여행 금지


6. 여교사들의 불임치료를 위한 외출, 조퇴를 거부하고 모욕을 주어 퇴직토록 함.


7. 이사장의 아들과 조카, 교장과 교감의 딸, 재단이사의 아들, 퇴직교사 및 행정직원의 자녀까지 10여 명 넘게 정식으로 교직에 임용


8. 이사장의 아들의 대학 후배 23명이 기간제 교사에 채용


9. 이외에도 취업률 조작, 학생 인권 침해, 근무평가자료 조작, 체육 특기생 성적 조작, 물품선정위원회 부당 운영 등


 


 


  기사를 보시면 이보다 훨씬 많은 문제들이 이 학교에서 있어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같이 비인간적이고 몰상식하며, 어떻게 이런 일들이 학교에서 일어날 수 있는지 이해하기 힘든 수준입니다. 그리고 40여 건의 민원 제기에도 교육청의 솜방망이 처벌로 인해 학교 관리자들이 10여 년 넘게 마치 왕처럼 군림하고 있었던 사실도 경악스럽습니다.


 


  다행히 곪고 곪았던 고름이 터져서 언론에 크게 보도되긴 했지만, 이 또한 유야무야 넘어갈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학교에서 2009년도에 급식 비리 사건이 크게 보도되었지만 결국 솜방망이 처벌로 사건이 일단락된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전교조 및 각종 시민단체에서도 성명서를 내고 이 학교에 대한 수사를 촉구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도움들이 필요합니다. 이대로 여론이 잠잠해진다면 또다시 교육청에서는 솜방망이 처벌을 할 것이고, 이 모든 피해는 우리 학생들이 짊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 사실들을 국내 가장 상급 기관인 청와대가 알도록 해야합니다. 이 땅에서 아직 정의가 살아있음을, 그리고 사익을 위해 개인의 기본권과 자율성을 무참히 짓밟는 무리들이 설 자리가 없음을 보여주어야 합니다. 아래에 청와대 국민청원 글을 링크해 드리겠습니다. 부디 소중한 추천을 눌러 주셔서 이와 같은 폐해가 더 이상 일어나지 않도록 부탁드립니다.


 


 


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368121?navigation=best-petitio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