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1일 오후4시부터 저녁10시까지 광주전남대병원 앞 횡단보도와 광주광천터미널에서 시위하였습니다. 전남대병원 앞 횡단보도는 남광주시장 앞이기도 한데 명절전날인지라 대단히 많은 인파가 붐볐고, 광주광천터미널에도 귀성인파가 밤 늦게까지 붐볐습니다. 전대병원 앞에서 두시간 반, 광주광천터미널에서 두시간 반동안 '일당이 권력을 독점하지 못하게 지혜롭게 투표합시다' 고 외쳤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 중에 유심히 쳐다보면 나를 비웃고 서 있는 사람이 하나씩 군데 군데 있는 것을 봅니다. 그들의 비웃는 모습은 정말 대단히 모멸적입니다. 처음에는 그런 사람들 때문에 힘이 많이 빠진건 사실입니다만 지금은 그렇지 않지요. 그냥 무시해버립니다. 왜냐면 그들이 정말 내가 가소로와서 비웃고 있는 것이 아니고 내 힘을 빼기 위해서 일부러 그런 행동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것을 언제부턴가 느꼈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그런 모습을 굳이 여기에 적어 보는 것은 나는 이렇게 마음고생 하면서 행동하고 있습니다 고 자랑할려고 하는게 아니고요 나처럼 부패 행태에 대항하는 분들께 비열한 자들의 꼼수에 마음 상하지 마시기를 바라고 적어 보는 것이 첫번째 이유이고요(물론 다 알고 계시겠지만)
두번째는 민주주의가 좋아서 민주당이네 뭐네 하지만 그들도 결국 권력을 장악하면 북한노동당과 같은 나치짓거리를 해댄다는 것을 말하고자 하는 것 입니다. 그리고 첫번째 이유과 두번째 이유를 이렇게 재미없이 설명하는 이유는 '민주당이든 비민주당이든 일당이 권력을 장악하지 못하도록 지혜롭게 투표합시다' 라는 말을 하고자 함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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