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 회원들의 사랑방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제3회 막걸리 난장(11월 29일 금요일 19시~관악사회복지)
초대합니다.
모십니다.
오실 때 책이나 다른 분과 교환할 선물 하나씩 챙겨오세요.
각자 자기가 드실 안주거리도....
그런데 그마저 귀찮으시면 그냥 오세요.
그렇지만 푸근한 마음만은.......
이번주 한 주가 바쁠 것 같습니다.
내일은 금정산 산성막걸리와 송명섭 막걸리를 주문하고
양동양조장에도 전화를 하여야겠습니다.
올해의 마지막 막걸리 난장입니다.
그동안 시국회의와 겹쳐 계속 연기를 하였습니다.
그날도 백기완 선생님의 비나리 행사와 또 같은 날이나
그대로 진행하기로 하였습니다.
오신다고 하신 분이나 어쩌면 오실 분
01. 박승한 관악 사회복지 이사님
02. 박찬정 선생님 : 고교교사(허필두의 고등학교때 생물선생님)
03. 천병태 원장님 : 유정한의원 원장님(허필두 주치의)
04. 백련강 선생님 : 인터넷을 통하여 아는 분
05. 김한일 선생님 : 양동막걸리 양조장 주인(오실지도 모릅니다)
06. 조수형 선생님 : 관악 사회복지 이사
07. 박영하 선생님 : 관악 사회복지 이사
08. 홍 선 선생님 : 관악 사회복지 활동가
09. 한재랑 선생님 : 사회복지 활동가
10. 김병욱 선생님 : 마라톤공구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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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막걸리 난장
때 : 2013.11.29. 불금 19:00~끝날 때까지
곳 : 관악 사회복지(http://www.kasw21.or.kr/xe/)
회비 : 10,000원(각자 마실 막걸리 값)
준비물 : 각자 먹을 안주 거리 조금과
바꿔 볼 책이나 나눌 거리
◆ 우리가 마실 술
1. 양동막걸리(경기도 양평군): 누룩은 입국(쌀과 밀가루)
1)막걸리(6도)
2. 산성막거리(8도 :부산 금정산)
3. 송명섭막걸리(6도 전북 태인)
◆ 회비 : 1만원
오시는 방법
1) 대중교통
(1) 버스로 오시려면 5517(노량진에서 출발)
(2) 지하철 2호선 3번 출구 직진 200m 전방 정류장 승차
쑥고개 하차
(3) 택시-> 봉천동 쑥고개 정류장 하차(봉천동 1537-1,청룡동 1537-1)
(4) 걸어오셔도 됨
연락처 : 151-844 서울 관악구 청룡동 1537-1
전화 02-872-8531, 070-7568-8531
팩스 02-876-8732
e메일 kasw21@chol.com Copyleftⓒ1995-2011
사단법인관악사회복지 112-82-06002
궁금하시면
02-872-8531
홍선(010-5891-85150
허필두(010-2701-2018)
2013.11.01. 행사를 준비하며
막걸리
이관성
오천년 세월이 익혀온 너는
술이 아니고 밥 이었다
농민들이 지치고 피곤할 때
한잔 술로 피를 돌려 농사를 짓게 했고
배고픈 서민들이 배고파 허덕일 때
술지게미로 허기를 면케 해 주었다.
찢어지게 가난하던 시절에도
지나가든 길손 불러 헤프게 퍼주며
민족의 끈끈한 정을 나누게 해주던 너
급기야 우리만 즐겨먹기 아쉬워
웰빙 술로 개발하여 수출하니
이제는 돈벌이도 해주는구나.
남한산성 주막집에서
양재기로 너를 마시니
반세기 전 아랫목에 이불 덮어 묻어둔
술항아리 그리운 향기가
솔솔 풀기는 듯하다
막걸리의 오덕(五德)과 삼반(三反)
막걸리에는 오덕(五德)과 삼반(三反)이 있다.
★취하되 인사불성일 만큼 취하지 않음이 일덕(一德)이요,
★새참에 마시면 요기되는 것이 이덕(二德)이며,
★힘 빠졌을 때 기운 돋우는 것이 삼덕(三德)이다.
★안 되던 일도 마시고 넌지시 웃으면 되는 것이 사덕(四德)이며,
★더불어 마시면 응어리 풀리는 것이 오덕(五德)이다.
★ 옛날 관가나 향촌에서 큰 한잔 막걸리를 돌려 마심으로써 품었던 크고 작은
감정을 풀었던 향음(鄕飮)에서 비롯된 다섯 번째 덕일 것이다.
놀고 먹는 사람이 막걸리를 마시면 속이 끓고 트림만 나며 숙취를 부른다 해서
근로지향(勤勞志向)의 반유한적(反有閑的)이요
서민으로 살다가 임금이 된 철종이 궁안의 그 미주(美酒)를 마다하고 토
막의 토방에서 멍석 옷 입힌 오지 항아리에서 빚은 막걸리만을 찾아 마셨던 것처럼
서민지향의 반귀족적(反貴族的)이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