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해 많은 회원들과 함께 울고 웃었던 ‘회원월례모임’이 세월호 1주기를 지나 5월 다시 돌아왔습니다. 지난 해 3월 첫 모임을 시작한 ‘회원월례모임’은 기존에 격월로 진행하던 ‘신입회원 만남의 날’과 부정기적으로 진행하던 ‘아카데미 느티나무 특강’, 소박한 식사 자리를 더해 참여연대 회원과 회원의 가족, 친구, 상근자와 임원 등 참여연대 식구들이 한데 모이는 만남과 소통의 장입니다. 올해는 매월 셋째 주 화요일 저녁에 함께 할 예정입니다.

 

 5월 회원월례모임에 참석해주신 회원님들

 

 

올해 첫 회원월례모임에는 내리는 비에도 불구하고 많은 회원들이 가족, 친구의 손을 잡고 함께 했습니다. 늘 그렇듯 처음에는 어색했지만 함께 밥을 먹고 이야기를 나누며 점차 서로 마음을 열어나갔습니다. 천웅소 시민참여팀 팀장의 사회로 문을 연 모임은 박근용 협동사무처장의 참여연대 활동 브리핑, 서로 조금 친해지기 위한 공동체 게임으로 이어졌습니다.

 

열강 중이신 '커피공방' 박철우 대표님, 너무 멋있어요 ♥

 

5월 월례모임의 특강 주제는 ‘커피’였는데요, 참여연대와 ‘희노애락’을 넘어 ‘생사고락’을 함께 했다는 서촌의 보석 ‘커피공방’의 박철우 대표님으로부터 커피와 커피공방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커피의 문화적 의미부터 한국만의 독특한 커피의 역사, 커피에 대해 우리가 무심코 지나쳤던 수많은 커피 이야기들이 너무나도 유쾌하게 펼쳐졌습니다. 제3세계 농민들의 어려운 현실을 되짚고 커피에 대해 가지고 있던 부정적인 편견을 깨는 이야기도 빠지지 않았습니다. 회원님들을 위해 대표님이 가져오신 아메리카노는 서비스!

 

“커피는 모든 일하는 사람들의 음료”라는 박철우 대표님은 커피공방을 통해 노동자들을 응원하고 세월호를 기억하는 등 다양한 사회적 활동에도 열심이십니다. “사장은 판을 깔고 가게는 고객이 만들어간다”는 그의 이야기를 통해 커피야말로 개개인의 다양성을 인정하고 함께 성장하는 ‘시민의 음료’가 아닐까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6월 모임에도 꼭 함께 해요^^!!

 

다음 회원월례모임은 6월 16일 화요일입니다. 올해 새로이 참여연대 공동대표가 되신 법인 스님을 모시고 너무나도 복잡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생각과 마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예정입니다. 많은 분들의 참여 부탁드립니다.^^

 

 

6월 회원월례모임 (6/16, 화) <법인 스님이 묻다 : 변화는 어디에서 시작되는가>

자세한 내용 & 신청하러 가기 >> http://goo.gl/LCyK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