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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학교 좀 봐주세요(함평골프고)

자유게시판
작성자
힘없는엄마
작성일
2016-05-17 08:03
조회
842

함평골프고등학교 학부형입니다.


학교 내 교사들의 문제가 너무 많으나,


일단 학교와 기숙사에서 교사들의 온갖 비호와 특혜를 받으며 학생들을 괴롭히고 있지만 겉모양은 모범생,골프특기생으로 만들어진  현 학생회장에 대해서 말 해 보겠습니다.


 


*3학년인 이 학생은 지난 3월, 담당교사들의 묵인하에 친구 A를 3년간 괴롭히고 따까리,꼬봉으로 이용하다, 참다 못한 A학생의 신고로 사건화 되는듯 하였으나 교사들(학생부장,골프감독)이 나서서 부모에게 각서까지 받으며 사건을 무효화 시킴.


하지만 이틀전인 5월 13일 다시 A학생을 괴롭혀 현재 병원 치료중이고 담임이 나서서 사건화하지 못하게 A학생을 달래는 중.


 


*외모가 성숙한 제 아이에게 마트에서 술을 사달라 하여, 교사들의 누명(교사가 아무도 없는 아이 기숙사방에 들어가 아이것도 아닌 담배,라이터 사진을 찍어 징계를 주고 특기생자격 박탈,기숙사 강제 퇴사...)으로 강제하교중인 아이가 학생회장에게 소주,맥주등을 사서 건냈고 기숙사내에서 함께 음주를 했다는 B학생의 진술서도 있음.


 


이 날 외에도 여러차례 음주사실이 있지만 학교측은 1년 넘게 조사중이라고만 말 함.


 


*태국 전지훈련 중 20대 후반의 P기간제 교사(골프코치)와 같은 침대에서 속옷차림으로 있는 장면이 여러학생과 코치들에게 목격이 되었고 많은 진술서도 확보해서 사건 조사를 요청했으나 이것 역시도 1년 가까이 조사 중.


 


*7번 아이언으로 치뤄져야 할 수행평가에서 학생회장팀 학생 몇명은 드라이버로 평가가 치루어짐.


함께 특혜를 받은 학생의 진술서가 있지만 또 모르쇠.


 


이밖에도 이 학생회장의 문제는 넘쳐나고 진상조사를 요청했으나 1년동안 조사만 하고 결과는 안 나옴.


 또 학생들도 모르게, 시상식도 없어 조용히 교육감표창까지 줘 버림.


명문대 입학은 따 놓은 당상.


 


다른 이야기로 가 볼까요?


이 학생회장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여러가지 위반사건을 수차례에 걸쳐서 조사요청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단 한번의 징계가 없지만,


C학생과 D학생은 학생들끼리 장난으로 주고 받은 말들로 교사들이 학폭위를 열어 강제전학까지 시키려다 지난달 법원판결로 무효화 됨.


알고보니 그때 당시에도 학생회장의 음주사실이 드러나자 시선돌리기용으로 더 큰 사건을 이슈화 시키느라 죄없는 학생들을 성추행으로 조작하려다 걸림.


 


지금 거론한 것은 특혜받고있는 한 학생 주변에서만 일어난 일들이고 이 말고도 말도 안되는 또 다른 일들이 너무 많습니다.


 


너무 억울해서 청와대신문고에 호소했더니 다시 한 몸통인 전남교육청으로 넘겨지고, 경찰에 고소했더니 시골마을 경찰까지도 학교편입니다.


지난주에는 교육감 면담으로 문제를 해결해보고자 했으나 교육감 왈 "이 학교의 문제는 6년전부터 썪고 썪었드라. 하지만 문제교사의 해결방안은 나에게 권한이 없다. 학부모가 직접 검찰수사든 뭐든 해서 증거를가지고 오라. 그러면 담당교사를 파면시키겠다."랍니다.


"문제는 있고, 알고도 있다. 하지만 너가 해결해라"


 


그런데 이 학교.


멀쩡한 학교를 두고


예산 1.000억을 들여 골프장 있는 학교로 다시 짓는답니다.


이것도 말이 안 되고, 저것도 말이 안 되고..ㅜ


 


도대체 어떡해야 학생들에게 바른 교육자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