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삶에서 자신을 되돌아보는 일은 중요하다.

그래 국가는 현충일을 정하고 기리는 게 아닐까.

대한민국 초대 부통령 고 이시영 선생은 자기 가족이 만주에 세웠던 신흥무관학교의 건학이념을 계승하고자 1947년 서울 종로에 ‘신흥전문학원’을 세웠으나, 6.25전쟁으로 경영난을 겪는다. 학교는 조영식이 인수하고 자유당 거물급 정치인들이 학원 이사로 영입되고, 1960년 학교 이름마저 경희대학교로 바꾼다.

현 총장은 조영식의 둘째아들 조인원이 맡고 있는데, 그 역시 신흥무관학교 전통을 받아들이는데 주저한단다. 무슨 일일까. 혹시 1948년 8월15일을 건국절로 정하자는 얘기와 같은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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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hani.co.kr/arti/society/society_general/74678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