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광화문 집회를 갔습니다

지하 서울역에 내려보니 친정부단체들의 집회가 한창이어서 구경도 하고 유인물도 얻었습니다

광화문집회에서는 맨뒷줄에 앉았는데 조금후에 보니 후방으로 집회참여분들이 너무도 많았습니다

잘못된것에 대하여 침묵과 외면이 싫어서 참가했습니다

그런데 자유발언대에서 지나친 발언들이 있어 매우 유감스러웠습니다

퇴진주장이야 그렇다 치고 "박근혜" "미스박"같은 거친발언들이 마구 쏟아져 나왔습니다

특히 "머리 끄덩이를 당기고 싶다"는 발언에서는 귀를 막고 싶었습니다

대통령 박근혜가 문제 많은것은 사실이지만 그래도 한명의 인간으로서 인격과 인권이 있는것인데

완전히 짓뭉개지는 순간이였습니다

주변에 여성분들과 가족 어린이들도 많았는데 듣기거북한 발언들이 마구 쏟아졌습니다

분명히 말하고 싶습니다

예전 광우병 집회에서는 대통령 이명박을 이완용이라고 호칭하며 환호하였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이명박과 매국노 이완용은 같을수 없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는 "머리끄덩이를 당기고 싶은" 마녀도 모든 악의 원흉도 아닙니다

민주국가에서 자유발언이라지만 상대방에 대한 최소한의 배려가 있어야 하는것 아닙니까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무시하고 짓밞는 것이 민주주의는 아니지 않습니까

"박근혜의 머리 끄덩이를 당기고 싶다"는 민주주의의 적이고 죄악 입니다

서울역 친정부 집회의 유인물을보니 광화문 집회의 판박이였습니다

어제 자유발언대 발언중 수능을 치른 여고생과 개성공단 입주 피해 기업인만이 가장 좋았습니다

"박근혜의 머리 끄덩이를 당기고 싶다"발언한  이에게 침을 뱉고 싶습니다

대한민국 대통령 박근혜는 인격체로서 존중되어야할 인권이 있습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사람을 짓밞고 뭉개는것이 우리가 바라는세상이 아닙니다

개인적으로 현정부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국민이 선출한 이상 존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