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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훈칼럼] 사람이 교육이다, 사교육 적폐를 해소하자

자유게시판
작성자
유동훈
작성일
2017-01-13 13:41
조회
214

2017/01/13 유동훈칼럼


 


 


                       [유동훈칼럼] 사람이 교육이다, 사교육 적폐를 해소하자.


 


 


 


지금까지 공교육의 영역을 사교육이 침범해 왔으며 부모의 경제력의 능력에따라


사교육을 마음껏 이용함으로써 상대적으로 경제력이 취약한 서민가정의 학생들은


공교육으로써만 의존해야하는 규모적으로 불리한 위치에서 학업경쟁에 메달려왔다.


 


이로인해 학벌과 경제력이 한 몸통이 되어 학력과 신분을 공고히 하는 사회적 폐단을


야기해 왔었다.


 


2014년 기준 전국 초.중.고교생 648만명중에서 약 16%인 103만명이 1일 평균 3시간 이상


 사교육을 이용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2011년 조사로는 우리나라 교육비 총액은 약 40조5천84억원 이중 사교육비가 21조6천억원


으로 조사 되었다.


 


사교육비 약 21조6천억원은 대체 얼마나 큰 돈일까?


1000만명 서울시의 한 해 예산이 20조원내외이고 당시 우리나라 국방부의 한 해 예산이


31조원이다.


그리고 우리나라 국민이 연간 지출하는 사교육비 약 21조원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2.96%로 세계1위, 2.3등은 미국과 그리스로 각 1.61%와 1.3% 5등은


일본으로서 1.7% 이다. (1위와 2위의 격차가 거의 곱절 수준이다)


 


자, 이 정도면 우리나라 국민이 얼마나 막대한 돈을 사교육비로써 지출하고 있는지


짐작이 갈 것이다.


 


그러면 왜 우리들은 이렇게 막대한 사교육비를 지출하는 것일까?


미래를 향한 경제적 불안, 신분적 불안 그리고 명예적 성취감 등등


이러한 공포적 불안감을 자녀들에게 물려주지 않기 위해 “내 자식만큼만은,,,”


그리고 명예적 성취감의 달성으로 자신을 대신하여 자기 자녀를 대리성취인으로 만들고자


사교육에 물심양면 정성껏 메달린다.


 


지금까지의 그러한 교육현실은 우리나라 교육법 제2조에서 말하고 있는 ‘자주적인 능력을


갖춘 민주시민’은 현실적으로 궤도에서 이탈하여 자주적인 능력함양이 아닌 부모의


경제능력 여부에 따라서 ‘민주시민’보다는 성적순위에 메달리는 ‘경쟁시민’의 배출로


변질 되어 왔었다.


 


그러면 이러한 낡고 오래된 구습이자 적폐인 사교육을 근절하고 공교육만으로 학생들에게


미래교육을 실현하고자 한다면 어떤 방법이 있을까?


부득이,


사교육의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과목인 국어, 영어, 수학 3개과목을 대학입시에서


제외하고 또한 중.고교 내신성적반영에서도 국.영.수 과목을 제외토록 하면 해결이 된다.


 


그러나 이로인해 대학입시생들의 국.영.수 교과목의 수준이 저하할 우려가 있으니


모든 대학교육에서 필수교양과목과 전공과목에 국어, 영어, 수학을 반드시 추가하여


대학교육에서 국.영.수 교육을 더욱 충실케 하는 대안이 있다.


 


이후 공고육을 더욱 내실화를 기하여 우리사회에 다양한 사람, 다양한 사고와 의식을


교육하여 이들 학생들이 서로 융합되게 어울려 지금까지 국가가 주도해왔던 근대국가의


원시적 교육에서 탈피하여 민간이 주도하는 학자들과 학맥이 주도를 하는 미래형 교육으로


전환을 기하여야 할 것이다.


 


궁극적으로 우리나라의 공교육은 개인의 가치관과 공동의 가치관의 서로 다름을 인정하며


가치관의 상호작용과 교류를 통하여 보다 더 진보한 공통의 가치관을 스스럼 없이 완성해


나가는 선진국형 교육문화를 이루어야 할 과제가 있겠으며 여기에 국가와 사회가 개인에게


강요를 통하여 또는 강압과 통제와 감시로써 과거 습관적으로 남용되었던 기형적이고도


정치적인 교육에서 벗어나 ‘사람이 교육이다 “라는 대명제하의 학문교육을 통하여


인간을 기본으로서 사람의 역할을 다하는 인간성 유지와 창조를 이루는 문화, 문명 대국으로


가야하겠다.


 


“ 옛날 한나라지역의 기자가 우리나라를 사모하였고 공자께서도 우리민족이 사는데 오고


싶다고 하였으며 우리민족을 仁을 좋아하는 민족이라 하였다.


옛날에도 그러하였거니와 앞으로 세계인류가 모두, 우리민족의 문화를 이렇게 사모하도록


하지 아니하려는가.


나는 우리 힘으로 특히 교육의 힘으로 반드시 이 일이 이루어 질것으로 믿는다 “


백범 김구선생님이 남기신 이 말씀이 문득 새록새록 가슴에 와 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