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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2017년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참여연대365
작성자
김민정
작성일
2017-04-25 14:36
조회
223

햇볕이 따사롭던 4월 22일 토요일, 제2차 운영위원회를 개최했습니다. 바깥 나들이 하기에 딱 좋은 완연한 봄날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운영위원 분들이 참여연대로 모여주셨습니다. 지난 제23차 정기총회에서 새로 임명된 운영위원들의 첫 회의라, 어색한 분위기를 풀어줄 순서로 벽에 붙은 기분카드 중에서 한 장을 골라 간단한 설명을 덧붙여 인사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2017년 제2차 운영위원회는 김진욱 운영위원장의 사회로 시작했습니다. 첫 번째로 안진걸 공동사무처장이 박근혜정권 퇴진과 책임자 처벌 촉구 활동에 대한 보고를 했습니다. 촛불 시민들과 함께했던 지난 겨울을 정리해보고 앞으로 남은 과제를 살펴보는 시간이었습니다. 재판 중인 사건도 있고, 곧 재판받을 사람도 있고, 재판을 받아야할 사람이 기소되지 않았으니 아직 아무것도 끝나지 않았다는 것. 알고 계시지요? 눈 크게 뜨고 똑바로 지켜봐야 합니다!



세월호 참사 3주기 및 선체인양에 대해 이태호 정책위원장이 보고를 이었습니다. 3년이 흐른 지금, 세월호 선체는 올라왔지만 미수습자의 귀환은 3년전이나 지금이나 가장 시급한 과제입니다. 인양이 늦어진것이나, 특조위 등 지난 3년 동안 보여준 해양수산부의 태도, 그리고 이제 시작된 선체조사. 앞으로 진상규명 과제가 그만큼 많다는 것을 다시 한 번 확인하는 자리였습니다. 


 


지난 1분기에 참여연대가 어떤 활동을 했었는지 박근용 공동사무처장이 보고했습니다. 역시 시기가 시기인만큼 대선과 관련된 걱정과 우려에 대한 목소리가 많았습니다. 청산해야 할 적폐는 가득한데 정책은 실종되고 온갖 네거티브가 난무한 대선판을 보며, 지난 겨울 내내 촛불시민들이 이루어낸 성과가 자칫 순식간에 허물어질수도 있다는 우려도 있었습니다.  


 



 


이어서 진행된 각 분과모임(조직운영, 사회경제, 시민감시, 평화국제)은 해당 팀장들의 활동보고에 이어 질의응답 및 의견공유의 순서로 이루어졌습니다. 분과모임이 이루어진 각 층에서는 대선, 후보자 정책 검증, 사드, 북핵문제, 주거정책, 미세먼지, 참여연대 홍보, 참팟, 월간 참여사회 등 국가 전반에 걸친 문제부터 참여연대의 현재와 미래까지 많은 이야기들이 심도있게 오고 갔습니다. 이번 분과모임에서는 각 분과 간사위원 선출이 있었는데요. 적극적인 추천을 통해 선출된 간사위원 네 분의 활약 기대하겠습니다.


 



 


3부에서는 각 분과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고 갔는지 공유하고 운영위원회에서 의결할 안건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해마다 진행하고 있는 운영위원 MT는 5월 20일(토)~21일(일) 1박 2일 일정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참석이 가능하다고 손 드셨던 운영위원님들은 물론 손을 들지 않으신 분들도 참석해 주시리라 기대합니다. 안가면 후회한다는 명성 자자한 참여연대 운영위원 MT. 놓치지 마세요~


 


 


모처럼 맑은 공기와 봄바람에 마음 설렜던 토요일, 4시간이 넘는 긴 시간동안 참여연대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집중해 주신 운영위원님들께 이 글를 빌어 다시 한 번 더 감사말씀 드립니다.  곧 있을 운영위 MT에서 다시 인사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