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참여연대에 자부심을 갖고 있는 회원입니다

지금은 사법 개혁을 열망하는 국민들의 요구가 뜨겁고

지금 시기를 또 놓치면 더욱 어려워진다는 점을 절박하게 느끼고 있습니다

그래서 조국 법우장관 임명과정을 기대와 우려 속에 지켜 봐왔습니다

한 사람이 국회와 여론의 검증과정을 거치면서 부적절한 면들이 드러나기도 하지만

누군가 완전하거나 깨끗해서가 아니라

국민이 염원하는 개혁을 해낼 수 있을까를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사람들의 생각이 다른 것은 지극히 정상이고

특히 가진 것을 지키려는 자와 빼앗으려는 집단간 혈투는 당연히 거쳐야할 과정이기도 합니다

이렇게 팽팽히 맞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회원인 내가 자부심을 느끼는 참여연대 김경율 회계사 사건이 발생한 것은 참으로 유감입니다

이것은 아니지요

개인적 입장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참여연대의 집행위원장이라는 직함으로 이용되기 때문입니다

엄정한 처리를 요구합니다

참여연대가 제 역할을 못하면 이미 NGO로서 역할도 끝난 것입니다

다시 한번 한없이 가벼운 김경율 회계사에 대한 무거운 처벌을 요구합니다